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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웅’s Q&A] 무더운 여름철, 벌레와의 전쟁! 벌레 퇴치는 이렇게!
2023.06.21 URL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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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벌레들이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5월에는 서울의 몇몇 자치구와 수도권 지역에서 동양하루살이 등이 출몰해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죠! 

무더운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벌레!

오늘 [웅’s Q&A]에서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벌레들을 알아보고, 벌레 퇴치 방법과 벌레 물림 예방법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여름철에 유난히 벌레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벌레들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또한, 벌레들이 주로 먹는 식물의 잎이나 줄기, 수액 또는 꿀 등이 가장 풍부한 시기이기도 해서 여름철에 벌레가 많이 나타납니다.

잠깐! 최근 수도권 지역을 습격한 벌레의 정체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습격한 벌레의 정체는 바로 수서곤충 ‘동양하루살이’입니다.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지 않아 모기나 벌처럼 위해를 가하거나 감염병을 전파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로 깨끗한 계곡, 하천에 분포하며, 특히 모래가 퇴적되는 서식지를 선호하는데요. 그래서 한강의 중, 하류에 인접한 지역인 강동구, 송파구, 성동구, 경기도 남양주 등에서 많이 나타난 것이죠. 또한, 밝은 불빛을 좋아하여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도 많이 출몰합니다. 

창문에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붙어있다면 물을 뿌리면 쉽게 사라집니다. 살충제 살포는 생태계 균형 파괴와 같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벌레들!

1) 여름철 대표 불청객! ‘모기’

모기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해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적은 양의 물만 있어도 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부엌, 화분 받침대 등에 있는 물기를 말끔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는 2mm 작은 구멍도 통과하므로 평소에도 모기가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 창틀 가장자리 물구멍, 베란다 배수관, 화장실 하수관 등을 점검합니다. 

또한, 모기는 검은색, 갈색, 청색 같은 짙은 색을 선호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에는 팔다리를 덮는 길고 밝은색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윙윙~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초파리’

여름철의 섭씨 18~25도 사이 실온, 습도 높은 곳에 주로 번식하는 초파리는 1km 떨어진 곳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후각이 발달하여 단맛과 신맛을 찾는 감각까지 뛰어납니다. 따라서 당분 높은 과일이나, 음식물 쓰레기통 등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충*에 감염된 초파리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 기생충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충: 초파리를 통해 감염되며 매우 작고 하얀 실처럼 생긴 기생충

3) 세면대 밑에서 자주 발견되는 ‘나방파리’

나방파리는 여름철이면 화장실이나 하수구처럼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벌레입니다. 하수구, 정화조같이 오염된 곳에서 물때와 곰팡이 등 오물을 먹고 살며,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므로 발견 즉시 퇴치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벌레 퇴치는 이렇게 하세요!

여름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벌레들은 주로 따뜻하고, 습하며, 어두운 곳에서 서식합니다. 따라서 여름철 골칫덩이 벌레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배수구, 하수구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욕실 바닥에도 물이 고이지 않도록 자주 건조해 줍니다. 

또한, 여름철에 생기는 벌레 유충이나 알은 세정제, 살균제, 60도를 넘는 뜨거운 물이 닿으면 죽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화장실 세면대, 주방 싱크대, 하수구, 배수구를 세정제나 살균제,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벌레들은 미세한 틈으로도 쉽게 이동하므로 먹지 않는 과일, 채소 등은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창문에 물구멍이 있다면 창문 틈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창문을 막아주는 것도 벌레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초파리가 새콤달콤한 냄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계피를 활용한 천연 퇴치제나, 날벌레 트랩을 만들어 설치하는 것도 벌레를 퇴치하기 좋습니다! 


지금까지 무더운 여름철에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벌레의 종류와 퇴치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오늘 함께 알아본 벌레 퇴치법을 활용하여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