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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하면 떠오르는 담배!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가 우리 몸에 나쁜 이유부터 영향과 각종 금단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세계 금연의 날’이란?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지정한 날인데요. 

매년 세계 금연의 날에는 전 세계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경고하고,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답니다.

잠깐! 담배가 몸에 그렇게 안 좋은가요?

담배와 담배 연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을 포함한 약 69종의 발암물질과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몸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흡연 시 발생하는 물질 중 건강에 특히 해로운 물질은 타르, 일산화탄소(CO), 니코틴 3가지 성분인데요. 담배 연기를 한번 들이-3마실 때 약 50cc의 연기가 폐로 들어가 이산화탄소 전량과 니코틴의 약 90%, 타르의 약 70%가 몸속으로 흡수됩니다.

△타르는 담배가 탈 때 생기는 끈적한 점액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타르 속에는 약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배 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잇몸과 기관지 등에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담배 연기가 가득한 방에 장시간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울 경우에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은 담배에 △일산화탄소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소시켜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노화 현상을 빠르게 가져옵니다.

담배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물질인 △니코틴은 폐를 통해 빠르게 흡수되어 최소 7초 만에 뇌까지 도달합니다. 금단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타르와 일산화탄소, 니코틴은 그 위험성이 많이 알려졌지만, 나머지 성분의 경우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담배 포장지 앞뒷면 등에 담배 성분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클로라이드, 비소 카드뮴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담배는 왜 끊기 어려운가요?

담배를 한번 피우기 시작하면 금연하기 어려운데요. 이러한 담배 중독의 원인은 니코틴에 있습니다.

첫째, 니코틴은 약물 중독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물질로, 일시적으로 긴장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는 듯하여 계속해서 담배를 피우고 싶게 만듭니다. 

둘째, 니코틴의 영향은 실제로 니코틴 성분이 체내에 남아 작용하는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 영향을 미칩니다. 그로 인해 금연을 시도하는 초기에 금단 증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셋째, 담배는 피우면 피울수록 니코틴 효과가 떨어져 더 많은 니코틴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흡연량도 늘게 되는데요. 문제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금단 증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넷째, 니코틴 중독 증상과 금단 증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는데요.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하루 평균 2개비 담배를 피우면 국제질병분류(ICD-10) 기준에 의한 약물 의존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흡연을 시작하고 1~2일 후부터 흡연을 자제할 수 없게 되며, 23개월 내 중독 증상과 금단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성인의 경우 흡연량에 따라 빠르면 2시간 이내, 느리면 1일 이내 금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금단증상은 어떻게 극복하면 되나요?

증상1️⃣ 갑자기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이 들고, 짜증이 많이 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니코틴 중독 증상으로 갑자기 담배를 끊으면 자연스럽게 신경과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수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질 테니 걱정 마세요! 평소보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도록 하고, 심호흡을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2️⃣ 갈증이 나고, 입 안(잇몸, 혀)에 통증이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던 화학물질들로부터 구강조직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수주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질 테니 걱정 마세요! 갈증이 나고 입 안에 통증이 생겼을 경우 양치질을 하거나 무설탕 껌을 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증상3️⃣ 자꾸 기침이 나요! (콜록콜록) 저.. 괜찮나요?

기침이 나는 것은 기도를 막고 호흡을 힘들게 만들었던 가래와 타르를 제거하기 위한 신체의 정상적인 방어 과정입니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항생제 약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정말 금연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첫째, 나의 흡연 습관과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나에게 맞는 금연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량이 많지 않다면 담배를 1개비도 피우지 않는 ‘단연법’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평소 흡연량이 많아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경우 혹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라면 서서히 흡연량을 줄이는 ‘감연법’을 추천합니다.

둘째, 금연을 결심했다면 2주 이내에 금연을 시작할 날짜를 정하고, 담배 혹은 라이터 등을 먼저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셋째, 직장 동료, 친구, 가족 등 지인에게 금연 결심을 알리고, 금연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지인의 도움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넷째, 운동, 친구와 대화, 건강한 음식 먹기 등 기분을 달래줄 활동을 찾아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실천해 봅니다.

다섯째, 혈중 니코틴 농도를 유지해 주는 ‘니코틴 패치’, 구강점막으로 니코틴을 흡수시키는 ‘니코틴 껌이나 사탕’ 등 니코틴 대체 요법을 찾아 금단증상을 극복해 보세요. 

여섯째,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채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봅니다.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담배가 우리 몸에 나쁜 이유부터 각종 금단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직 금연을 결심하지 않았거나, 아직 금연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금연일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