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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웅’s Q&A] 당뇨병에 대한 오해 Q&A
2023.04.28 URL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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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1000만 시대! 당 충전 주의보! 당뇨병에 관한 오해 Q&A

이제는 흔한 만성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 많은 인구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보니 여러 가지 다양한 오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오늘 [웅’s Q&A]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파헤쳐보겠습니다.

Q. 당뇨병은 유전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발생 위험은 약 30~70% 정도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없는 사람도 비만이나 운동 부족, 약물 복용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당뇨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당뇨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Q. 마른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다?

마른 사람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흔히 당뇨병은 비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데요.

체중이 적게 나가더라도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이라면 인슐린 저항성 문제가 일어날 수 있어 당뇨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비만뿐만 아니라 과식, 과소,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체내에 주어진 인슐린 양에서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정상보다 감소되어 있는 경우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체내의 혈당조절에 문제가 발생하게 됨

Q.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

단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오르지만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Q. 당뇨병에 걸리면 반드시 인슐린주사 맞아야 한다?

당뇨병은 당뇨병 유형 (제1형,제2형)과 혈당 수치(*당화혈색소)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 반드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에서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거나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아래의 경우나 당뇨병 초기 진단에 혈당이 매우 높다면 첫 치료부터 인슐린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슐린을 스스로 만들어 공급할 수 없는 제1형 당뇨병 환자 ▲식사요법, 운동 및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질병, 수술, 감염,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간 기능 및 신장 기능이 좋지 않아 경구약을 쓸 수 없는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한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입니다.

*당화혈색소: 지난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수치

Q. 당뇨병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

당뇨병은 처방받은 약을 올바르게 복용하면서 제대로 치료받으면 혈당 조절이 가능합니다.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치료 목표 혈당수치에 도달하면 약을 중단하고, 식사요법과 운동만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을 중단한 것이 당뇨병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사요법과 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언제든지 혈당이 다시 올라갈 수 있고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해도 시간이 흐르면 혈당이 다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당뇨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당뇨병은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당뇨병으로부터 소중한 우리 몸과 마음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