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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웅’s Q&A] “내 몸에 붉은 발진이 생겼다?” 4월 환절기 대상포진 주의보!
2023.04.20 URL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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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노리는 대상포진!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몸 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생기는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층이 겪을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오늘 [웅’s Q&A]에서는 환절기의 불청객, ‘대상포진’의 개념부터 증상, 예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병을 일으킵니다.
흔히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과로나 스트레스, 다른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왜 생길까?

혹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나요?

어린 시절 수두를 앓았다면, 완전히 회복되었더라도 바이러스는 몸 속 신경절에 남아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내려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따라서, 수두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같습니다. 이 바이러스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대상포진은 초기에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모기에 물린 듯이 피부가 가렵다가 점차 감기 증상처럼 발열 및 전신의 쇠약감,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난 이후 1~3일 이내에 길고 가는 띠 형태의 붉은 발진이 생기고, 곧 물집(수포)으로 변합니다. 물집은 대부분 7~10일이 지나면 딱지가 앉고 점점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딱지가 모두 떨어져 나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와 같은 신경통은 60세 이상의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첫 번째 발진 이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에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데요, 이때 초기 대처가 빨랐다면 보통 2-3주 안에 치유가 됩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Q&A] 대상포진이 궁금해요!

Q.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나요?
A. ‘대상포진’은 백신이 개발된 질환입니다. 그러나 백신을 맞더라도 대상포진을 완벽하게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거나 대상포진을 앓고 난 후 신경통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 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대상포진도 전염되나요?
A. 과거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전염될 수 있습니다.

Q. 대상포진도 재발하기도 하나요?
A.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재발률은 낮은 편이지만 대상포진 재발 예방을 위해서 평소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상포진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평소 면역력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상포진!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