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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웅’s Q&A] “더위야 물렀거라!” 올여름 폭염, 이렇게 대비하세요!
2022.07.29 URL복사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중·남부지역과 일부 서유럽 국가는 한때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돌며 여기저기 폭염 피해 사례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폭염을 대비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행동 수칙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폭염’이란?

폭염(暴炎, heatwave)이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로 일반적으로 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폭서, 불볕더위, 무더위라고도 하는데요. 

기상청은 폭염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해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 특보를 발표합니다. 이는 다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구분되죠.

먼저, ▲폭염주의보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를 넘어서는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를 넘어서는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어떤 것이 있나요?

폭염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고온 현상이 수일에서 수십 일 동안 지속되면 직·간접적으로 건강, 농·축·수산업, 교통, 에너지 등의 사회 및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인명 및 재산 피해, 사회적 비용 증가와 같은 다양한 피해로 이어집니다.

ㅁ 인명 피해

더운 날씨에 무리한 야외활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 열사병이나 열실신, 열경련과 같은 온열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간(2017~2021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만 395명(추정 사망자 99명 포함)으로 연평균 2,07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ㅁ 재산 피해

폭염에 영향이 큰 가축 및 농작물 피해로 인한 재산 피해도 발생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강한 일사와 고온으로 인해 최근 5년(2017~2021년)간 연평균 398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ㅁ 사회 비용 증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냉방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전력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 17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가 9만 2,990㎿(메가와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는데요! 이는 역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 여름, 9만 2478 ㎿를 경신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폭염으로 인해 기온이 예년보다 2도 이상 상승한 날이 20일이고, 24시간 내내 그만큼 전력 소비가 늘어난다고 가정했을 때 전국적으로 9억 6천만㎾h의 전력 소비가 새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2018년도 기준) 130원의 평균 전기요금을 곱하면 총 1250억 원어치의 전력을 추가로 소비하게 되는 셈입니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면 수돗물 사용량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요.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세수와 샤워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인 폭염이 20일 이상 이어질 경우 약 66억 원어치의 추가 생산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폭염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려면 ▲기상 상황에 수시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TV나 인터넷 등으로 기상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분들은 131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폭염이 예보됐다면 ▲무더위에 필요한 에어컨, 선풍기와 같은 냉방 용품이 잘 작동하는지 미리 점검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커튼이나 천, 필름 등을 설치해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대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외출 시를 대비하여 양산이나 챙이 긴 모자, 선크림 등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사항을 숙지해두어야 합니다. 먼저, 무더운 날씨에 수돗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단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생활용수는 미리 욕조에 받아두고,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생수를 준비합니다. 또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간혹 정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손전등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오래된 주택에 거주한다면 사전에 변압기를 점검해둬야 합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집에서 가까운 병원의 위치와 연락처를 확보하고,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온열질환, 심혈관질환, 식중독, 화상 등)의 증상과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추가로 농사를 짓는 가구에서는 스프링클러와 차광막을 씌우고, 해충 방제 등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가축을 기르는 농장에서는 가축별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송풍 팬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팬을 켜둡니다. 가축이 생활하는 공간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지붕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데요! 날씨가 더울 때는 가축들이 먹는 물에 각종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축들이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물을 자주 갈아주고,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해줘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폭염 주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6가지 행동 수칙! 

기상청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된 때에는 다음 6가지 사항들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꼭 지켜주세요!

먼저,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시원한 소재나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을 꼭 챙기도록 하고,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 선크림도 잊지 말고 발라주셔야 합니다.

폭염에 따른 건강 문제는 충분히 물을 마시고, 그늘이 있는 시원한 곳에서 자주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데요. 따라서 무더운 날씨에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단, 길게 한 번 쉬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원한 물이나 이온 음료 등으로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술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음식물 섭취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따라서 ▲음식물을 깨끗하게 씻은 뒤 충분히 익혀 먹고, 외부에 오래 방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냉방병 예방을 위해 에어컨과 같은 냉방 용품을 사용할 때는 실내 온도를 26~28℃에 맞추고,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5℃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집안 창문에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커튼이나 천, 필름 등을 설치하는 것도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신체허약자, 환자 등과 함께 생활하는 집이라면 오랜 시간 외출할 때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와 어린이를 절대 혼자 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대비 행동 수칙을 알아봤습니다. 사상 초유의 기록으로 전 세계를 녹이고 있는 올여름 폭염! 대웅제약 뉴스룸에서 알려드린 예방법 및 수칙을 잘 숙지하셔서 폭염 피해로부터 안전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