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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제약산업 용어 상식] 안전상비의약품
2021.09.28 URL복사

병원도 약국도 닫은 늦은 시간, 복통이나 감기증상이 찾아왔다면 어디서 약을 구해야 할까요? 오늘 알아볼 ‘안전상비의약품’은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바로 이런 상황에 필요한 의약품을 말하는데요. 이번 제약산업용어 시간에는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고?

많은 뉴스 기사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해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시듯 약은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구입하도록 돼 있는데, 안전상비의약품이 대체 무엇이길래, 또 어떤 배경과 근거로 편의점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약사법에 설명된 위 내용처럼, 안전상비의약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20개 이내의 품목으로 규정돼 있는데요. 2021년 10월 기준으로 열두 개의 품목만이 바로 이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대웅제약의 소화제인 베아제 그리고 닥터베아제도 포함돼있습니다.

안정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 제도 도입 목적은?

그렇다면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분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론에서 말씀드렸듯 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이나 심야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서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의 종류는?

2021년 10월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 등으로 구성된 13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불편하실 때 집에 구비해둔 상비약도 없고, 약국에 갈 만한 처지가 되지 않는다면, 주변 편의점에서 바로 이 ‘안전상비의약품’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