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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웅얼웅얼] “직장인 3년차, 쉼이 몽골몽골 필요할 때” – 어느 드라마 같은 일들이 펼쳐진 대웅인 몽골 여행기
2023.11.06 URL복사


“괜찮아, 우린 아직 미생이니까” 직춘기 극복 위해 몽골로 떠난 대웅인 이야기!

  • · 제1화 직장인 3년차, 몰입과 매몰 그 어딘가
  • · 제2화 쉼이 몽골몽골 피는 곳. 몽골, 너는 자유다
  • · 제3화 “거봐, 잘 해낼 수 있잖아!”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2014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생’의 대사입니다. 드라마 속 무역상사 영업팀 오상식 과장이 신입사원 장그래에게 던진 대사인데요. 회사 옥상에서 마주친 장그래에게 오상식 과장은 “이왕 들어 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봐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간다는 거니까”라고 격려합니다. 특히 무심하게 툭 던진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라는 오상식 과장의 대사는 이 시대 미생, 우리에게 건넨 위로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죠. 

‘3, 6, 9’라는 직장인 마의 구간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3년, 6년, 9년마다 커리어 방향성, 번아웃 등으로 고민하거나, 이직이나 퇴사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일명 ‘직춘기(직장인 사춘기)’라고도 불립니다. 2018년 취업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현재 직춘기를 겪고 있거나 겪어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 10명 중 무려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웅제약 뉴스룸이 만난 3년차 대웅인 권혁란 님(인사팀)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고 해요. 어느덧 입사 3년째임을 알아차렸을 때, 주어진 업무가 버겁게 느껴지기도, 업무에 몰입이 아닌 그저 매몰된 자신을 보며 힘들기도, 그래서 더 쉼이 간절했던 그런 날들이 있었대요.

쉼이 간절한 직장인 3년차, 그래서 쉼 없이 달려온 나를 위한 쉼표로 택한 6박 7일간의 몽골 여행. 그리고 휴가 후 재충전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신입 채용을 성공적으로 이끈, 마치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제1화 직장인 3년차, 몰입과 매몰 그 어딘가 

Q. 정신 차려보니 어느덧 대웅제약 3년차! 혁란 님에게 직장인 3년차란?

먼저 ‘눈 깜짝할 새 3년’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괜히 불안하기도 해요.

인턴 때와 비교해 막상 변한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배워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3년차라 하니, 왠지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기도 해요. 제가 막 인턴으로 입사했을 때 3년차 선배가 계셨는데 정말 멋있어 보였거든요.

 “벌써 3년이나? 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 인턴사원 지원 때”

Q. 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오셨는데요. 그동안 일하면서 ‘이때만큼은 정말 쉬고 싶었다’ 하는 순간이 있었나요?

평소에도 틈틈이 여가와 휴식을 챙기는 만큼, 쉼을 열망했던 때가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래도 하나 꼽자면 올해 여름이었습니다. 하반기 신입 채용을 준비하면서 지원자분들께 대웅제약을 멋지게 소개하고 싶은데, 도무지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해야 대웅제약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하고 끊임없이 고민했지만, 좋은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렀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몰입’과 ‘매몰’은 다른 개념이잖아요. 당시 저는 일에 몰입해야 할 시기였는데, 그저 매몰돼 있었던 것 같아요. 한 가지에만 매몰돼 있다 보면 자칫 시야가 좁아질 수 있잖아요. 당시 제가 그런 상황에 놓여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쉼이 간절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몰입과 매몰은 다른 개념이잖아요.
당시 저는 일에 몰입해야 할 시기였는데, 
매몰돼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쉼이 간절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버리고, 쉼을 찾아 떠납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Q. 수많은 리프레시 방법 중에서도 ‘해외여행’을 선택하셨는데요. 평소에 여행 좋아하세요? 이번 휴가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일까요?

저는 해외, 국내를 구분하지 않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요. 평소에도 기회만 되면 바로 준비해서 떠날 만큼 여행을 좋아합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잘 안 가는 곳으로, 연락이 안 닿는 곳으로! 입니다. 업무적으로 답답했던 만큼 혼자, 대중 속에서도 홀로 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사 하계 휴가를 이용해 해외로 가야겠다고 결정했죠. 모두가 쉴 때 같이 쉬면 마음도 편하고, 오롯이 여행만 즐길 수 있겠다 싶었죠.  

아참! 대웅제약은 매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쉬는 하계 휴가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입사일, 기본 연차에 상관 없이 모든 대웅인들에게 유급휴가 4일이 추가로 제공돼요.

또 다른 조건은 다른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면서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곳이 바로 몽골!이었습니다.

제2화 쉼이 몽골몽골 피는 곳. 몽골, 너는 자유다 

Q. 6박 7일간의 몽골 여행! 휴가지로 몽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올해 초부터 몽골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유튜브에서 처음 몽골 여행 브이로그를 접했는데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특히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는데요. 몽골로 여행을 가면 하루에 약 500km 거리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도시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숙박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머리가 복잡했던 시기에 꼭 맞는 여행지라고 느꼈어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생각을 비울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머리가 복잡했던 시기에 꼭 맞는 여행지라고 느꼈어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생각을 비울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푸른 초원과 맑은 하늘이 펼쳐진 풍경 사진을 보면서 ‘나에게 최적의 장소다’ 싶었어요. 왠지 지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에 비행기 티켓을 끊었습니다. 아쉽게도 티켓을 예매하기 직전에 유명 TV 프로그램에 몽골이 여행지로 소개되면서, 티켓 값이 많이 올라 속상했어요.

 “푸른 초원과 맑은 하늘 그리고 광활한 대지…그래, 몽골 너는 자유였다.”

Q. ‘여행지에서의 혁란’은 어떤 사람인가요? 직장인 혁란과는 많이 다를까요?

직장에서의 제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에요. 저는 일을 할 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에요. 반면 여행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괜찮아요! 이런 해프닝이 벌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테니, 일단 즐기자고 생각합니다.

이번 몽골 여행에서도 날씨 때문에 사막 투어가 계속 지연됐는데요. 오히려 그 덕분에 고비 사막 한복판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경험을 하다 보면,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여행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도 괜찮아요.
해프닝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일단 즐기자는 편입니다.”

“끝이라고 생각해 찾아 갔던 그곳에서 다시금 시작할 힘을 얻게 될 때. 내가 여행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여행지에서만 맛보는 맥주는 덤!”

Q. 인사 업무는 회사에서 가장 전화를 많이 받기로 유명한 직무인데요, 휴가 기간 동안 연락은 얼마나 받으셨나요?

솔직히 말하면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말씀 드렸듯 여행을 떠났던 시기는 모든 임직원들이 휴가를 떠난 기간이었거든요! 또 몽골 초원에서는 데이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거든요. 업무 연락 말고 다른 연락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했습니다. 😅 특히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전화 연결이 더 안 되는데요. 하루에 7시간 가량을 이동하다 보니, 휴대폰을 볼 일이 없더라고요. 덕분에 디지털 디톡스를 제대로 했죠.

제3화 “거봐, 잘 해낼 수 있잖아!”

Q. 이제 다시 ‘직장인 혁란’ 님이 되었어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휴가를 다녀온 뒤 ‘휴가 증후군’을 앓는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혁란 님은 어떠셨어요?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몽골 그리워 병’을 앓았어요. 제 노트북 바탕 화면은 아직도 몽골 초원 사진입니다. 몽골에서는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보며 지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니 차도, 사람도 많고 건물은 빽빽하고, 심지어 연락마저 너무 잘 되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요! 내년의 휴가가 저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열심히 일하고, 다음에는 어디를 갈지 벌써부터 탐색하고 있답니다.

Q . 휴가 복귀한 다음 달에 대웅제약 대규모 신입 채용이 있었잖아요.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휴가 파워’로 이번 업무에서 제대로 활약하셨다고요

앞서 신입 채용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이었다고 했는데요. 몽골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다녀오고 나니, 이런저런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 그 아이디어를 활용해 신입 채용을 준비했고, 현업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여유롭게 휴가를 다녀오고 나니,
이런저런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

“많이 고민하고 그래서 두렵기도 했던 2023년 하반기 신입채용. 그래도 해냈잖아! 거봐, 잘 할 수 있잖아!”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사실 ‘지원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몽골 사원에 소원도 빌고 왔습니다. 🙏

👉 혁란 님이 출연한 신입 채용 유튜브 영상이 궁금하다면?

Q . 마지막 질문이에요! 인사팀 직원으로서 마음껏 대웅제약을 자랑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대웅제약이 왜 일하기 좋은 기업인지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처음은 대웅’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 궁금증이 생길 것 같은데요. 제가 느끼기에 대웅은 ‘주니어에게 최고의 회사’예요. 사회초년생 때는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웅에서는 좋은 동료들이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월별 육성형 피드백 등 팀장님께 수시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성장 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습니다.

대웅에서는 주니어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이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만 하더라도 아직 3년차인데 신입 채용을 준비하고, 원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갈 기회를 얻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현업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웅은 ‘주니어에게 최고의 회사’예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해요.”

돌이켜보면 저는 불과 3년 전, 매일 자기소개서를 쓰고 불합격 메일을 받던 취업 준비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제 사례만으로도 대웅은 주니어가 일하기 좋은 회사임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