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시장의 판도가 케미컬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결국 개발할 수 있는 제네릭 의약품이나 개량신약의 부재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다가올 제약 시장에서는 미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차별화된 ‘제제기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대웅제약은 지난해 6월, 2030년까지 글로벌 제제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보유한 기술과 함께 미래 유망 제제기술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최고 전문가들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제제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룸에는 ⭐대웅제약 제제기획팀 이경민 팀장님이 직.접 등판⭐하여 제제 기술은 무엇인지 그리고 대웅제약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래 유망 제제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고 하는데요 👏 제제기획팀 이경민 팀장님 만나러 지금 바로 가볼까요?     

Q. 팀장님, 안녕하세요! 먼저 뉴스룸 독자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웅제약 제제기획팀의 이경민입니다. 저는 복합제, 서방화, 신투여경로 기술 등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기획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유관부서들과 기술개발, 제품기획 분야에서 협력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및 해외 우수인재를 찾아 글로벌 제제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도 주도하고 있죠!

Q. 팀장님, 질문이 있습니다! 약은 색깔도 모양도 다양한데, 어떤 약은 알약, 가루약, 연고제 등 형태도 다양하더라고요! 약의 생김새가 이렇게 다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알약의 생김새가 다양한 이유가 궁금하셨군요 ☺️ 우선 색이 다양한 이유는 일반 사람이 눈으로 보았을 때 다른 약과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예요. 또 환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죠. 모양이 다른 건 환자들이 보다 쉽게 약을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약효가 해당 질환에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치료 목적에 맞게 다양한 색을 입히고, 모양을 다르게 설계한 의약품을 바로 제제’라고 부른답니다. 제제는 의약품의 제형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달라지는데요. 가루로 된 제제는 ▲산제, 일정한 형태로 만든 제제는 ▲정제(알약), 연고 형태는 ▲연고제, 주사에 사용하는 제제는 ▲주사제로 불립니다. 

Q. 그렇다면 제제기획팀은 이러한 제제를 치료 목적에 맞게 설계하는 업무를 하는 부서인가요?

네 맞아요. 대웅제약 제제기획팀은 의약품이 최적의 방법과 시간으로 인체에 흡수되도록 하는 제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어요. 

특히 고객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하고 시장에 가장 빠르게 제품이 발매될 수 있도록 복합제, 서방화, 신투여경로 등과 같은 차별화된 제제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래성장을 위한 플랫폼 제제기술로는 마이크로 니들과 비강분무제, 장기지속성주사제(데포) 등을 연구하고 있죠.

Q. 대웅제약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제제 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대웅제약이 보유한 차별화된 제제기술 분야는 ▲복합제 기술 ▲서방화 기술 ▲가용화/축소 기술 ▲신투여경로 기술(투여경로 변경기술) 등 총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복합제 기술은 ‍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하나의 약물로 합쳐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에요. 여러 약을 복용하는 대신 한 알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매우 높고 여러 가지 성분의 약들이 서로 상승과 보완 작용을 해 부작용 감소와 합병증 관리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 서방화 기술은 약물이 몸속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조절하고 제어하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을 활용한 서방형 제제는 약물전달체계(Drug Delivery System, 이하 DDS)를 이용해 만든 특수한 제형이랍니다.

가용화/축소 기술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약물에 가용화제(계면활성제)를 첨가해 물에 잘 녹는 가용성 약물로 만드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은 생체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적은 사용량으로 동일한 약효를 나타내게 하기 때문에 제제의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신투여경로 기술은 약물의 투여 경로를 변경하는 기술이에요. 주사제보다 간편한 패치제나 스프레이제로 바꾸는 기술인데, 대웅제약이 특히 ⭐집중 투자⭐하고 있죠! 

대웅제약은 만성질환자 또는 주사제 투여를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마이크로 니들 패치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구제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약물 전달이 가능한 비강스프레이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죠.

Q. 특히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래 유망 제제 기술인 ‘마이크로 니들’과 ‘비강스프레이 기술’, 더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대웅제약은 제제전문기술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와 펩타이드·단백질 주사제를 마이크로 니들 패치제로 변경하는 공동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추신경계 약물부터 펩타이드 의약품까지 다양한 약물에 적용 가능한 비강스프레이 기술확보에 집중하고 있죠.

출처: 특허청 블로그, 대웅테라퓨틱스 홈페이지

1) 마이크로 니들 기술

👨🏻‍ 마이크로 니들 기술은 대웅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장점은 바늘(Needle)의 길이가 매우 미세해서 피부 내 신경세포까지 바늘이 도달하지 않아 통증 없이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존 경피 패치제로는 펩타이드, 호르몬과 같은 거대 분자의 약물 전달이 불가능했는데, 마이크로 니들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주사제로 이루어진 바이오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제기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재 대웅제약은 당뇨, 비만, 호르몬 제제 등 다양한 마이크로 니들을 개발하고 있고, 올해 임상신청을 시작으로 빠르게 마이크로 니들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마이크로니들에 대해 더 쉽게 알고싶다면? 👉🏻 바로가기

2) 비강 스프레이 기술

출처: 셔터스톡

👨🏻‍ 다음으로, 비강 스프레이 기술은 자체개발 플랫폼 기술로서, 비강내 약물 흡수가 이루어지는 매우 좁고 제한적인 후각기관(후각상피, Olfactory epithelium)에 약물을 집약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장점으로는 경구 제제에 비해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생체 이용률이 높아 효과적입니다. 특히 비강에는 약물이 직접 뇌로 전달 가능한 N2B 루트(Nose to Brain Pathway)라는 통로가 있어 경구제가 뇌로 약물을 전달하기에 큰 장벽이었던 혈관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우회할 수 있는데요. 이에 중추신경계열(Central Nervous System, CNS)의 약물에 적합한 기술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적용한 연구사례가 보고되는 등 확장가능성이 높은 제제기술분야로, 현재 대웅제약은 정신건강약물, 항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스프레이 등을 다양한 비강스프레이 기술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차별화된 제제기술은 대웅제약이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을 발표할 만큼 제약 산업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중요성과 미래 전망에 대해 말씀 부탁드려요! 

👨🏻‍ 네, 먼저 대웅제약이 발표한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이는 미래 유망 제제 기술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제제기술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제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마이크로 니들, 비강 분무제형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에 집중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제제 성과를 고도화한다는 내용이 핵심이죠.

국내 제약 시장은 아직까지 케미컬 의약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의약품 시장의 판도가 케미컬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글로벌로 보았을 때 케미컬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자체가 위축될 조짐이 있어요. 이는 결국 개발할 수 있는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의 부재로 연결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제약시장에서는 차별화된 기술 없이는 성공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미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Q. 마지막으로, 대웅제약 제제기술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대웅제약은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우수한 인재들과 오픈협력 연구를 통해 미래 유망 제제기술을 확보하고,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복합, 서방, 가용화, 투여경로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국내를 넘어 당당히 글로벌 제제 No.1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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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웅제약 제제기획팀 이경민 팀장님과 함께 대웅제약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래 유망 제제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대웅제약은 언제나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겠다는 마음으로 제제기술 연구개발(R&D)에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