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제품 > R&D
2023-06-02
대웅제약의 R&D 핵심 파이프라인 ‘자가면역, 암, 대사, 섬유증’ 치료제 개발 현황은?
2023.06.02 URL복사

탄탄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자가면역, 암, 대사, 섬유증 치료제입니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개발을 통해 확보한 신약개발 역량을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R&D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Top 20’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병원 그리고 학교를 아우르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룸에서는 대웅제약의 R&D 파이프라인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한 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파이프라인이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파이프라인은 기업에서 연구개발(R&D) 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파이프라인 구축은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수혈하고, 시장 경쟁력과 투자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요. 

대웅제약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R&D 핵심 파이프라인 4가지 분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웅제약의 R&D 핵심 파이프라인

1)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질환은 인체의 면역 체계가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자가 아닌 우리 몸 내부의 정상 세포를 공격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특정 장기 또는 전신에 선택적으로 발병하기도 하고, ‘루푸스’ 처럼 전신 세포를 공격해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처럼 특정 장기의 세포만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 원인이 불분명하고 100여 가지의 질병 형태로 나타나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DWP213388은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제로, B세포와 T세포 등 면역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 단백질인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 (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 ITK)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입니다. 

대웅제약의 DWP213388의 차별점은 B세포와 T세포 둘 중 하나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B세포와 T세포에 동시에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2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을 받았고,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RA)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동물 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월한 치료 효능을 확인하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 바이오(Aditum Bio)의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 바이오(Vitalli Bio)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규모만 4억 7,700만 달러(약 6,391억 원)에 달합니다. 

대웅제약-美 애디텀 바이오 자회사와 대웅제약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기술수출 계약 체결식

 2) 암

대웅제약은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에는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 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신약을 공동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에 기반한 항암 타깃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에는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와 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암 신약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대웅제약은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와 임상 개발 등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합성치사는 무엇일까요?

합성치사란, 2개 이상의 상호작용하는 유전자가 동시에 기능을 상실했을 경우 세포가 사멸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종양억제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난 암세포는 이미 유전자 하나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로 변이된 종양억제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다른 유전자 기능을 억제할 경우 합성치사로 인해 암세포가 죽게 됩니다. 

이런 원리를 활용해 종양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되도록 하는 합성치사 원리의 항암 신약 개발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웅제약은 미국 온코러스(Oncorus)와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3) 대사

대웅제약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은 혈당강하 효과는 물론이고, 대사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체중과 혈압 감소, 그리고 혈중 지질농도의 개선 등 당뇨병 환자에게 잘 동반되는 대사 이상을 개선하기 위해 심장, 신장, 비만 등 추가 적응증 및 임상근거를 확보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웅제약의 DWP306001은 체중 감소 및 다양한 대사증후군의 치료를 위한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 받아 진행중입니다. 

왼쪽부터 임현우 대웅제약 연구원, 박미지 대웅제약 연구원,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최지수 대웅제약 대사제어신약팀장

4) 섬유증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폐가 서서히 굳어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입니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일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데다 현재까지 나온 치료제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출 수 없어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혁신신약(First-in-class)인데요. 세계 최초로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콜라겐과 섬유화를 유발하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인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합니다.

베르시포로신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 2022년에는 국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최초로 FDA 패스트 트랙에 지정되었습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는데요. 베르시포로신의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중입니다. 

대웅제약-씨에스파마슈티컬스(CSP) 계약 체결 사진(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다렌 멀서 CSP 대표)


지금까지 대웅제약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자가면역, 암, 대사∙섬유증 질환 4개 질환군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을 위한 대웅제약의 발걸음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