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 건강정보
2022-04-20
[웅’s Q&A] 봄 환절기 건강 관리, 이렇게 하세요!
2022.04.20 URL복사

전국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벚꽃의 향연과 온화한 봄볕에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데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그래서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건강한 봄을 위한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준비했습니다. 봄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표 질환과 그에 따른 증상 및 대처법까지! 지금 바로 웅’s Q&A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봄 환절기, 조심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우리 몸은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특히 봄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커지는데, 아침 저녁으로 급격히 바뀌는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 근육, 교감신경 등 여러 기관이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에 쓰이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는데요. 면역력이 저하된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봄 환절기에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 질환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노로바이러스 같은 감염성 질환 등 여러 질환에 걸리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봄 환절기, 대표적인 질환의 원인과 증상은?

호흡기 감염 질환: 감기, 독감, 폐렴

봄 환절기에는 날씨가 건조한 것이 특징인데요. 건조한 날씨에는 코, 편도 등 점막이 마르며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감기는 환절기에 흔히 걸리는 질병 중 하나죠. 일교차가 클수록 더 쉽게 걸리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쉬운 감염성 질환이기도 합니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가래와 숨찬 증상이 길게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합니다.

알레르기 질환: 알레르기 비염, 천식, 결막염

알레르기는 몸의 면역체계가 어떤 특정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등으로 다양한데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도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 발생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면 연속적이고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며, 코막힘, 눈이나 코 주위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알레르기 천식도 많이 발생합니다. 공기를 흡입하면서 들어온 외부 알레르기 물질이 염증을 일으켜 기도가 수축하게 되고,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가 납니다. 뿐만 아니라, 가슴 답답함과 호흡곤란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봄에 많이 날리는 꽃가루, 황사 등으로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꽃가루와 황사 등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결막염에 걸리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물이 흐르거나 눈곱이 자주 끼고, 눈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관련 콘텐츠 보러 가기

심뇌혈관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 질환은 주로 겨울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큰 일교차 또한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사망률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몸속 혈관이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비교적 온도가 높은 낮에는 혈관이 늘어나고, 밤에는 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합니다. 이때 혈압이 오르면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혹은 혈관을 막는 뇌경색을 일으켜 신체장애가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도 수축하게 됩니다. 이때 좁아진 혈관을 혈전(피떡)이 막아 심근경색이 일어나기도 하죠.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식은땀,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환절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성 질환: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인데요. 대부분 겨울에 발병한다고 알고 있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환절기에도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특히 어패류)이나 물을 마셨을 때 ▲감염자와 직접 접촉했을 때 ▲손을 씻지 않은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만졌을 때 감염되는데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하며,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됩니다.

감염이 되면 24~48시간 내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두통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 관련 콘텐츠 보러 가기


봄 환절기 질환에 걸렸다면, 올바른 대처 방법은?

호흡기 감염 질환: 감기, 독감, 폐렴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해 주세요! 뿐만 아니라, 코와 눈을 만지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코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질환

알레르기 비염으로 일주일 이상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이차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부비동염, 물혹, 급성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천식에 걸렸다면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천식 발작에 대비해 기관지 확장 흡입기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걸렸을 때는, 눈이 가렵다고 손으로 비비는 대신 냉찜질을 하도록 하고,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심뇌혈관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면 발견하는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빨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구조대가 오기 전 환자가 토를 한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고, 환자의 손과 발, 다리를 함부로 주무르지 말아야 합니다. 의식이 혼미한 환자의 뺨을 때리거나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하며, 물이나 약을 줘도 안 됩니다!

감염성 질환: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2차 감염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감염자가 용변을 봤거나 구토를 했던 변기는 물을 내릴 때 뚜껑을 닫고 내리고, 수도꼭지 표면이나 문고리 등의 표면은 꼭! 소독해 주세요. 완치될 때까지는 식품을 조리하지 말고,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이틀 후까지는 공동생활을 하거나 타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봄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은?

1. 자주 손을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세균과 바이러스를 99.8%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세요.

2.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 정상 체온은 36.5~37도입니다. 일교차가 크면 체온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처하는 게 좋습니다.

3. 하루에 한 번 실내를 환기해 주세요. 이불, 소파, 옷 등 실내 곳곳에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원인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공기가 좋은 시간대에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4. 따뜻한 차와 물을 충분히 마셔주세요. 매일 꾸준한 양으로 물을 마시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실내는 적정 온도 19~23도와 습도 50%를 유지해 주세요.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 호흡기 감염 질환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번식해 호흡기 감염과 알레르기 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6. 매일 30분씩 적절한 운동을 해보세요! 면역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비타민C,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함께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봄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과 증상, 대처 방법, 건강한 생활습관 등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봄!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 알려드린 내용들을 꼼꼼히 숙지하셔서, 올봄도 건강하게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