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 인사이트
2021-05-11
[제약산업 용어 상식] 블록버스터 신약
2021.05.11 URL복사

영화계에서 막대한 흥행수입을 올린 히트작을 가리켜 블록버스터라고 하죠. 영화 업계에서 사용하는 이 용어가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제약바이오업계가 주목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은 무엇일까요?

‘블록버스터 신약’의 의미는?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고 인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 신약개발은 1만여 개의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신약개발의 첫 단계부터 신약으로 마지막 승인 단계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연구비 역시 적게는 수천억 원, 많게는 수조 원에 이를 정도로 막대합니다. 그럼에도 제약바이오업계와 정부는 신약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은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연 매출 100 억 원이 넘는 제품을 말하는데요. ‘글로벌 블록버스터’는 좀 더 그 규모가 큽니다. 연간 1조 원(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을 의미하죠.

2021년 4대 과제로 선정된 ‘블록버스터 창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는 2021년 신년 간담회에서 제약 주권 확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과제로는 보건안보 강화,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산업환경 혁신을 꼽았습니다.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블록버스터 창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의 최종 결과물이 출시되어야 하는데요. 연구개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 대상의 선택과 집중, 기업간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 확장, 글로벌 성공 모델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뒷받침돼야 하죠.

정부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따르면 2022년까지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개발 지원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금융·세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신약개발을 위한 제약업계의 노력과 정부 지원 등으로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한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