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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웅’s Q&A] 우리 아이 상비약 ‘이것’만큼은 꼭 챙겨두세요. 필수상비약 리스트 (feat. 꼭 알아두어야 하는 안전 수칙)
2023.02.02 URL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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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아플지 모르는 우리 아이!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상비약은 필수입니다. 

오늘 [웅’s Q&A]에서는 가정에서 꼭 구비해야 할 ‘우리 아이 상비약 리스트’와 즉시 병원에 가야 할 응급 상황과 약물 복용 시 안전 수칙까지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볼까요?

늦은 밤 아이의 체온이 38도! 열은 점점 오르고 병원 문은 닫혀 있다면? ① 해열진통제

아이의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열이 날 때는 해열진통제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는 종류는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이 있습니다.

각 성분마다 복용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른데요.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이부프로펜은 생후 12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를 먹일 때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은?

아이에게 해열진통제를 먹일 경우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해열진통제를 먹이기 전에 아이에게 열이 있는지 체온계로 확인합니다. 열이 나는지 아닌지를 손으로 만져 보거나 이마를 짚어 보고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체온을 바로 알기 위해 먼저 체온계를 준비하되,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로 인증된 체온계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해열진통제를 먹일 때는 복용 간격을 꼭 지켜서 사용하며 다른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동시에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아이에게 먹이기 전에 사용 기한은 꼭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때 해열진통제에 개봉한 날짜를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잠깐!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을 한 번에 먹어도 될까요? 중복 투여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감기약이나 기침약, 콧물약에 해열진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복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상처·발진이 났을 때, 어떤 연고를 발라야 할까? ② 연고

아이에게 상처가 났을 때는 상처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항균제가 포함된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항균제 성분으로는 무피로신, 퓨시드산, 바시트라신 등이 있습니다. 연고를 바르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상처가 났을 때, 상처 부위를 보호해주기 위해서는? – ③ 습윤 밴드

습윤밴드 중에서 하이드로콜로이드밴드*를 사용해야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분비물을 흡수합니다.

여기서 습윤밴드란, 일반 밴드와 달리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진물을 흡수해 상처 부위의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켜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밴드입니다.

상처 부위에 습윤 밴드를 부착할 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붙여줍니다. 또한, 오랜 시간 붙이고 있으면 아이의 피부가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밴드: 상처를 밀폐하여 습윤상태를 유지시키는 습윤밴드의 일종으로,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를 촉진함

우리 아이가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할 위급상황은?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갈 것인지, 조금 더 지켜볼 것인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 팔꿈치 등 구부러지는 관절 부위에 상처가 났을 때 
△ 근육 혹은 뼈가 보일 정도로 상처가 심할 때 
△ 물건이 아이 몸에 깊이 박혔을 때 
△ 20분 이상 지혈이 되지 않을 때 
△ 상처에 파상풍 위험이 있는 쇠, 흙 등이 노출됐을 때 
△ 상처 부위가 무감각하거나 이상 반응이 있을 때

영유아 약물복용 안전 수칙은? – 꼭 알아두어야 할 안전 수칙 6

약물복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 ① 2세 미만 영유아가 감기에 걸리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② 아이에게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맞춰 약을 주도록 하고, 아이 혼자서 약을 먹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③ 항생제의 경우, 정해진 치료 기간을 지켜서 복용해야 합니다. 
  • ④ 어린이에게 약을 사탕이라고 하거나, 어린이 앞에서 상시 복용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약 복용을 흉내 내거나 간식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⑤ 영양제, 의약품은 반드시 의약품 보관함에 넣어 보관하고, 어린이 손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가정에서 꼭 구비해야 할 ‘아이 가정상비약 리스트’와 즉시 병원에 가야 할 응급 상황 및 약물 복용 안전 수칙까지 살펴봤습니다! 

언제 어디서 아플지 모르는 아이를 위해 가정상비약을 미리 구비해두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시기를 바라며, 상비약을 사다 놓고 방치하는 것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꼭!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