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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웅’s Q&A] 추운 겨울, 갑자기 몸이 덜덜 떨린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하세요!
2023.01.27 URL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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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떨어지거나 심부 체온*이 35℃ 이하로 급격하게 낮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하거나 열 소실이 증가할 때 혹은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나타납니다.

*심부 체온: 내부 장기나 근육에서의 체온

체온에 따라 달라지는 저체온증의 증상은?

저체온증은 급격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점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주로 체온에 따라 경증, 중증도, 중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경증의 경우, 심부 체온이 33~35℃로 떨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피부 혈관의 수축으로 피부와 입술이 창백해지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기면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체온이 29~32℃까지 떨어지는 중증도의 경우, 움직임이 둔해지며 근육 경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동공 확장과 함께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가장 위험한 단계인 △중증은 심부체온이 28℃ 이하로 내려가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심정지가 일어나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나요?

저체온증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면 119에 신고하고,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환자가 입고 있는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 체온을 올려줍니다. 따뜻한 음료(술 제외)와 사탕 등 단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위험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잠깐! 저체온증 응급처치 중 주의사항은?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모든 저체온증 환자에게는 마사지 또는 손으로 문지르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중증도 이상의 저체온증 환자의 경우에는 작은 충격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추운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저체온증의 증상부터 응급조치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한랭질환인 저체온증! 오늘 알아본 응급처치 요령을 꼭 기억하여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