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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웅’s Q&A] 겨울철에 더 무서워지는 뇌졸중, 전조증상 바로알기!
2022.12.13 URL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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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겨울철에 가장 위험하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뇌졸중을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 속 혈관은 수축되고 혈압은 상승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뇌졸중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수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가 손상돼 편측마비*(한쪽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해 신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측마비: 얼굴 한쪽이 마비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마비된 측의 시각, 촉각, 청각, 자극을 인식하지 못함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뇌혈관마다 맡은 역할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혈관에 따라 혹은 손상된 뇌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뇌졸중 전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 언어장애, 시야장애, 한쪽 마비 등이 있습니다.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이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때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일 때 ▲갑자기 한쪽 팔, 다리 등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질 때 뇌졸중 전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즉시 가까운 큰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뇌졸중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도 매우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험요인이 바로 만성질환이며, 주의가 필요한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심장병(심방세동, 심혈관질환), 비만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도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에 해당합니다. 흡연, 운동 부족(신체 활동 부족) 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가족이 올 때까지 아무 조치 없이 기다리지 말고, 빠르게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인근에서 가장 크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라 생각하거나, 발생 시간이 야간 또는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됩니다! 

환자가 토한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정신 차리게 하겠다고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거나,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물이나 약을 먹이고, 팔과 다리를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발 끝을 따는 행위는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자칫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는 응급치료를 통해 막힌 혈관을 뚫고, 피를 뇌로 공급해 뇌 손상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뇌 손상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며, 혈관이 다시 열려 뇌에 피를 공급하더라도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부분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이나 만성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뇌 조직은 뇌졸중으로 한 번이라도 손상되면 침술,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후유증으로 신체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요.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는 담배 끊기,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기,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꾸준한 치료 받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