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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토론면접 어렵지 않아요!” 면접관이 반하는 토론면접 준비 비결
2022.10.06 URL복사

하반기 공채 시즌이 본격 개막했습니다. 힘들게 서류 전형을 통과해 드디어 회사에 내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시간! 바로 면접이죠. 그중에서도 지원자가 실제 회사에 입사했을 때 구성원들과 얼마나 화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토론면접’은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면접 유형 중 하나인데요! 

실제 한국토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대학생/대학원생, 직장인 등 총 863명을 대상으로 ‘까다롭게 느껴지는 면접 유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론면접’을 어렵게 느낀다고 답한 설문 참여자가 54.5%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토론면접. 그러나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과정이라면 마냥 피할 수만은 없겠죠! 오늘 뉴스룸에서는 토론면접 준비 A to Z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회사는 토론면접으로 무엇을 평가할까? 

토론 면접은 지원자가 주제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가졌는지 1:1 혹은 다대다로 토론하여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 전형입니다. 

대체로 회사에서 주제 몇 가지를 지원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면접관의 질문에 지원자가 답하는 수동적인 형식이 아닌, 여러 지원자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지원자 스스로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차원적인 면모로 보여주어야 하는 면접 방식입니다. 

토론면접의 목적은 지원자들을 ▲적극성 ▲논리력 ▲의사소통 능력 ▲협동력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지원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 정연하게 말하고 있는지, 토론 주제 및 상대방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고 말하고 있는지, 상대방을 존중하며 협동하는 자세를 지니고 있는지, 토론 주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토론면접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토론면접의 A to Z

기조발언은 핵심만 짧게, 사실에 기반한 근거를 활용해요!

토론면접의 기조발언은 사실상 인성면접의 1분 자기소개입니다. 면접관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와 논리적 사고 등을 어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죠!

기조발언에서는 토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밝히고, 사실에 기반한 근거를 바탕으로 핵심만 짧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조발언을 토대로 토론면접에서의 논리를 펼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후에 들어올 질문에 대해서도 모두 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ㅁ ‘두괄식’으로 말해요!

토론면접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의견을 토론을 함께하는 지원자와 면접관에게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서론부터 결론까지 말하는 것은 시간을 지체할 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서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이유와 근거를 밝히는 두괄식 표현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주제가 복잡할수록 횡설수설 말하기 쉬운데요. 이때 주장을 서두에 제시하는 것으로 논리적인 지원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제한 시간 안에 다수의 인원이 발언하는 토론면접의 특성상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답변하지 못하면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ㅁ 의견 수용 →  쿠션의 방식으로 말해요

토론 면접 시 발언은 다른 지원자의 의견을 수용하며 쿠션 언어를 사용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션 언어란, 영어 단어 ‘Cushion’에 언어를 합친 단어로,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반론, 거절과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해야 할 경우 조금 더 부드럽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기업이 채용 과정에 토론면접을 포함하는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지원자가 나와 의견이 다른 상대방과 대화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태도와 행동을 보이는지 살펴보고, 실제 입사 후 구성원들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죠! 이에 따라 상대방에게 반론을 펼칠 때는 쿠션 언어를 사용해 상대방의 의견과 기분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ㅁ 나의 생각을 중간중간 강조해요!

토론이 진행되다 보면,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면접관조차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내 생각은 어떠한지, 나만의 독특한 대안은 무엇인지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틈틈이 ‘제 생각에는’, ‘제가 말씀드렸듯이’, ‘제 생각에는’ 등의 미사여구로 자기 생각을 어필할 수 있죠. 또한, 나와 의견이 같은 상대방에 대한 칭찬을 통해 내 생각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ㅁ 반드시 근거를 제시해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때 혹은 상대방의 의견에 반론할 때는 반드시 사실을 기반으로 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근거를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 입장에서 상대방의 주장과 근거가 다소 설득력이 없어 보일지라도 왜 나의 의견이 지금의 문제에서 더 적절한지 근거를 부각시켜 최대한 동의를 얻고자 설득해야 합니다.

ㅁ 상대방을 존중해요!

토론의 핵심은 상호 간의 의사소통입니다.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상대방이 의견을 제시할 경우 필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 경청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거나 눈을 맞추고 고개를 적절히 끄덕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상대방과 자신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상대의 의견을 감정적으로 비하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상대의 의견 개진이 끝났을 때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수용 발언을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많은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토론면접 준비 A to Z 를 알아봤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정보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모든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