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2021-11-30
전승호 대표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무대에 선 이유는?
2021.11.30 URL복사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지난 11월 18일 한 행사장에 등장했습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축제였는데요. 전승호 대표는 이날 행사의 강연자로서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전략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혁신’과 ‘열기’로 뜨거웠던 그 현장을 뉴스룸에서 함께 살펴볼까요?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며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전략.

대웅제약,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축제 ‘컴업’에 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COMEUP(컴업)’을 혹시 아시나요? 초기 단계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창업자·투자자들이 한데 모여 소통하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컴업조직위원회,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데요. 올해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컴업의 주제는 ‘미트 더 퓨처-대전환(Meet the Future-Transformation)’이었습니다. 기업의 생존 전략을 재점검해야 하는 뉴노멀 시대, 또 다른 혁신을 준비해야 할 때죠. 컴업에 참여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 72개사는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비전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까지 끌어냈는데요.

이번 행사의 오프라인 방문객은 스타트업 대표 및 임직원 5931명, 투자자 1620명, 참관객 2만1110명 등 총 2만8661명. 이처럼 성황리에 진행된 컴업 행사에서 대웅제약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요?

대웅제약은 컴업에서 올해 최초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 참여했습니다! 18개 글로벌 기업이 자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일찍이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윈윈(WIN-WIN)’ 전략을 펼쳐온 대웅제약의 쇼케이스 참석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죠!

전승호 대표 “10개 스타트업 발굴해 10조 가치 창출”

전승호 대표는 축제 두 번째 날 ‘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의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중견 제약사와 스타트업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이었는데요. 전승호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산업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중심의 혁신적인 BT 기술과 다양한 IT 기술의 융합 R&D가 핵심”이라며 “신약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해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 협력하여 상생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미 5년간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에 집중해왔습니다. 제약·바이오 초기 스타트업에 240억 원을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기도 했죠. 특히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전승호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도 해당 분야의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한 세포 내 DNA, RNA, Protein 등 유전체 오믹스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발병 가능한 질병의 정보를 알 수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대웅제약 역시 미래산업 진출을 위해 더 많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연 후 이어진 Q&A 시간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전승호 대표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그는 대표이사로서 포부를 묻는 질문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 스타트업 10개사를 발굴해서 그들이 각각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고,  기업가치를 약10조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답변했는데요.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서는 “혁신적 의약품을 개발해 이미 전 세계에 수출 중인 대웅제약의 노하우로 각 스타트업의 위치와 단계에 따라 맞춤형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바이오 유니콘의 ‘현실적인 조력자’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의 말처럼,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조력자’입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R&D 역량을 갖췄고, 기술 수출 성공 경험 등 풍부한 사업화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서 자체 바이오 의약품을 발매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 같은 기술 및 라이선스 아웃 성공 경험이야말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될 역량이죠.

무엇보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파이프라인 33개 -신규화합물 14개, 바이오의약품 12개, 줄기세포 7개- 를 개발 중인 연구개발 중심의 중견 제약회사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한데요. 실제로 대웅제약은 여러 스타트업과의 협업 경험을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대웅제약은 2019년 영국 아박타사와의 합작법인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설립해 세계 최초로 세포-항체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2020년에는 AI 기반 신약개발사 A2A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그간 개발이 전무했던 전사 인자(transcription factor) 타깃의 항암신약을 개발 중입니다.

이 밖에도 지분투자, 인수합병, 산학연 공동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웅 본사와 용인 연구소, 마곡지구에 설립될 대웅 이노베이션 클러스터(DIC)에서 대웅과 협업하는 연구자 및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내 제약사 최초로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인데요! 독창적인 기술을 가진 연구자나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 및 공동 연구 개발을 돕는 ‘이노베어 창업스쿨 공모전’을 열고, 현재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전승호 대표의 강연 주제였던 ‘상생’과 ‘동반 성장’. 이는 대웅제약이 그리는 또 다른 미래입니다. 중견 제약사로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이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꿈꾸는 것이지요.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차세대 제약·바이오 유니콘과의 다양한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