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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김병진 나보타사업센터장, 보툴리눔 톡신 기술보안 기여…산자부장관상 수상!
2021.11.26 URL복사

한 나라의 주요 경쟁력인 ‘국가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단순히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보안이 필수인데요.

최근 김병진 대웅제약 나보타사업센터장이 국가 기술 보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소식에 뉴스룸이 빠질 수 없죠! 시상식 현장과 김 센터장의 수상 소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웅인! 산자부장관상 수상

지난 11월 19일, ‘제11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한 해 동안 산업보안에 힘쓴 유공자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자리이죠. 기념식 후에는 산업보안 컨퍼런스가 진행되는데요. 국내 선진기업의 산업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안보시대의 보안 위협을 논의하고, 그에 따른 발전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처럼 권위 있는 행사의 수상자 명단에 자랑스러운 대웅인, 김병진 나보타사업센터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 산업기술보호 유공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김 센터장은 국가핵심기술인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보안 정책 가이드라인에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유공자 포상을 받게 됐습니다.

산업기술보호 유공자 포상은 산업기술 보호와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되는데요. 수상자 후보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21조(산업기술보호 포상 및 보호 등)’에 근거해 선정됩니다. 국가정보원이 수상자 후보를 추천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여도가 높은 유공자, 유공기업을 최종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큰 상을 받게 된 만큼 김 센터장의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김 센터장은 이날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수출산업 보안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툴리눔 톡신’ 수출보안 정책 가이드라인은?

국가핵심기술인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국내 6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 센터장은 이 6개사 실무진이 참여한 TF팀의 대표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는데요.

TF팀은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기술보안 문제와 관련, 업계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조직됐습니다. 국가핵심기술 법령을 준수하면서도, 산업 현장에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모인 거죠.

김 센터장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민관의 뜻이 모두 반영된 ‘합리적인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됐을까요?

가이드라인의 범위는 총 3가지로, ▲국가핵심기술 기술 문서의 검토 범위 설정, 재심의 적용범위 및 절차 ▲해외 사업 파트너사의 신뢰성, 역량 등의 평가·검증·선정 ▲총괄적 보안 범위의 설정입니다. 이는 국가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동시에 산업계의 해외 수출 극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가핵심기술 보안의식 제고에 기여… 큰 보람”

이처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TF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만큼, 김 센터장에게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을 것 같은데요. 김 센터장이 뉴스룸에 전해온 수상 소감과 프로젝트 비하인드를 Q&A 형식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Q. 산업기술보호 유공자 포상을 받게 되셨는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핵심기술에 대한 보안의식을 업계 안팎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가이드라인 제정에 함께 심혈을 기울여주신 TF팀 6개사 실무진 여러분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명확한 가이드와 지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TF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신 만큼,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A. 프로젝트의 팀장사 대표로서 느낀 점은, 안전한 수출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법과 업무 효율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난제는 오직 산업 내의 심도 있는 협업으로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가이드라인 역시 산업군 내에서 이뤄진 적극적인 소통과 최선의 안을 도출하려는 실무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Q. 국가핵심기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국가핵심기술이란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보장과 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로,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제품·자동차·조선·생명공학·정보통신 등 12개 분야 71개 기술이 이에 해당합니다. 선진국 중에서도 일부 국가만이 가지고 있어 경제가치가 높고 안보와 직결되는 기술들입니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항체 대규모 발효정제 기술,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기술, 원자 현미경 제조기술, 바이오마커 고정화 기술 4개가 있습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관리하는 기관이나 회사는 국가핵심기술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해야 하고, 국가핵심기술을 수출하거나 외국인이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합병하려는 경우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Q. 국가 산업기술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핵심기술이 해외나 외부에 유출됐을 때 국가 안보로도 직결되는 타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보유기관들이 선제적, 자발적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생명공학분야가 더 안전하게,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이루는 데 아주 핵심적인 토대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가핵심기술 보안을 위해 노력한 김병진 나보타사업센터장의 수상 소식과 소감을 들어봤는데요. 대웅제약은 의약품 분야의 혁신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 보호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