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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제약산업 용어 상식] ISO 37001
2021.03.05 URL복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자체적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시행을 넘어, 국제인증제도인 ‘ISO 37001’을 도입해 그 내실을 더욱 강화했죠. 제약바이오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가속화하기 위한 ‘ISO 37001’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ISO 37001의 의미가 궁금하다면?

2016년 10월 제정된 후, 대웅제약을 비롯한 많은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ISO 37001. 어떤 제도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잠깐! 앞서 살짝 등장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준법시스템을 의미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P규정에서 CP 도입에 필요한 요건 8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기업이 8가지의 요건을 충실히 이행해 CP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경우 CP를 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제약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고, 윤리경영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ISO 37001이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인데요. 즉, 정부 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 다양한 조직들이 반부패경영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집행,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생겨난 국가적 표준이라고 할 수 있죠.

ISO 37001, 평가를 위한 요구사항은 무엇?

그렇다면 ISO 37001 평가를 위해 어떤 요구사항이 필요할까요? 기업과 조직이 부패를 예방하고, 발견, 처리하기 위해서 아래 조항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데요. 먼저 임직원에게 반부패 관련 교육과 훈련을 제공합니다.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은 관련자 및 사업 관계자에게 의사소통해야 하고요.

또, 프로그램을 관리 감독할 운영 담당자도 필요하다는 것! 사업 관계자가 반부패 관련 시행을 적절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증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이행해야 합니다. 임직원이 반부패 관련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도 합리적인 방법으로 확인해야 하고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리포트 절차도 빼놓을 수 없겠죠? 혹여 뇌물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다면, 철저한 조사가 필수랍니다.

ISO 37001, 어떻게 운영될까?

ISO 37001은 PDCA(Plan-Do-Check-Act)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전세계 기업들이 실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구성되죠. 먼저 계획 단계(Plan)에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직상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부패방지 목표를 기획합니다. 다음은 실행 단계(Do)로 실행을 위한 지원과 진행을 위한 정화한 수행 미션을 제공하고요.

이어서 평가(Check)를 해야할 차례. 평가는 부패방지 수준에 대한 검토와 보고 단계를 거칩니다. 마지막 단계는 개선(Act)인데요. 평가 단계 이후의 수정사항과 지속적인 개선사항을 추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