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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이 겪는 여름인데, 왜 나만 땀이 많이 날까? 💦

최근 부쩍 더워진 날씨 탓인지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 계신가요? 더불어 가슴이 두근두근하거나 손발이 떨리고,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면 의심해 봐야 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입니다!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더운 여름철 ‘체력 저하’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는 수칙과 치료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Q. 체력 저하인 줄 알았는데…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무엇인가요?

우리 목 안에는 나비 모양의 갑상선이 있는데요. 이 기관은 갑상선 호르몬을 배출해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이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면서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주로 20세에서 50세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고, 여성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빅데이터를 통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 현황을 파악했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만 명이 넘는 환자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기도 하죠. 

또한 식욕이 높아져 잘 먹는데도 체중은 감소하는 증상이 있어요.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식욕은 증가하지만, 에너지 소모도 함께 커지기 때문입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식욕 부진으로 체중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신경계 증상도 있습니다.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못하는 등 감정변화가 심해지는 것이 그 예이죠. 쉽게 흥분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며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집중력이 저하돼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손발이 떨리기도 해요. 잠이 잘 오지 않기도 하고요. 

또한 땀이 많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 맥박이 빨라집니다. 이로 인해 가벼운 운동에도 비교적 숨이 차요. 노인의 경우에는 증상이 발전돼 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죠. 이런 경우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 장운동도 증가하는데요. 대변을 자주 보거나, 변이 무르거나, 설사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외형을 보면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목 부분이 전체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갑상선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요 원인인 그레이브스 병일 경우, 안구 돌출이 생기기도 합니다.

Q. 비슷한 듯 달라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차이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함께 언급되는 것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한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쉽게 진단되는데요. 

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달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만들어져 우리 몸의 충분한 에너지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입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특징 

✔️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다 보니 식욕이 떨어지고 추위도 쉽게 느끼게 됩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비슷하게 매사에 피로하고 의욕이 떨어지지만 원인이 다른 것이지요. 

✔️ 위 장관 운동이 감소돼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심해지면 구역, 구토를 동반할 수 있어요. 또한 땀이 많이 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다르게 땀이 덜 나는 특징도 있어요.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인데요. 만성적인 갑상선 염증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 기능을 잃어가는 질환입니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으나, 하루 1회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특별한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Q. 갑상선 기능 항진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1) 항갑상선 약 복용하기

가장 많이 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방법입니다. 약제는 메티마졸 또는 카비마졸에 속한 티오나마이드 계열의 약물과 프로필티오우라실 계역의 약물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메티마졸이 우선 치료약제로 쓰이고 있어요. 

항갑성선제를 복용하면 약 2~3주 정도 지나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약물 복용 후 6~8주 이후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사선을 내는 요오드가 녹아 있는 물을 마심으로써 체내에 들어간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을 파괴해 더 이상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의 양은 대장이나 신장의 X-선 촬영 시 받는 방사선양 정도에 불과하므로 성인에게는 거의 문제 되지 않으나, 임산부와 수유부는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수술

수술은 갑상선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갑상선 조직이 비대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장 빠른 치료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어요. 입원 치료도 필요합니다. 주로 갑상선종이 점차 커지거나 압박 증상이 생기는 경우,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에 고려됩니다. 

4) 생활습관 관리 

체중 감소를 막기 위해 고열량식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설사를 자주 할 수 있기 때문에 탈수를 방지를 위한 수분 섭취를 자주 하셔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궁금증! Q&A

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을 때 운동해도 되나요?

A.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쉽게 지치는 상태이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은 주의해 주시는 게 좋아요. 만약 증상이 있어 치료를 시작했고, 갑상선호르몬이 정상 범위로 유지되고 있다면 운동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Q.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킨다는 데 사실인가요?

A. 항갑상선제 때문에 위장장애가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데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위장관 운동이 빨라지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면 이전보다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것처럼 느끼게 돼요. 몸이 다시 새로운 상태에 적응하면 곧 사라집니다. 

Q. 항갑상선제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는 도중에 다른 약을 복용해야 하면 어떻게 하나요?

A. 항갑상선제는 대부분의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도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약이든 특별한 병이나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꼭 상담하시는 게 안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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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증상과 치료방법까지 살펴봤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시다면 지나치지 마시고 꼭 병원에 방문해 보세요. 대웅제약은 여러분의 건강을 늘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