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기술자격증과 관련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최근 3년간 워크넷 구인공고를 분석해 정리한 국가기술자격증 우대 현황인데요.

자격증은 구직자 개인의 역량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에 때로는 자격증 취득 여부가 취업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채용 시 관련 자격증이 있는 자에게만 입사 지원 자격을 주거나, 평가 과정에서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우대하기도 하죠. 더군다나 특정 직업군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한다면 자격증 취득은 필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 기업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핫한 국가기술자격증이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지금은 자격증 필수 시대” 국가기술자격 제도란?

‘국가기술자격 제도’는 국가가 기술자격 취득자의 기량을 통일된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공인증서로써 부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자격 등급은 총 5가지 –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 로 나뉘는데요. 수험자가 취득을 희망하는 종목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필기시험 및 면접, 실기시험 등을 통해 공인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국가기술자격증, 나도 한번 도전해 볼까?”

자격증은 각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 혹은 자격이 되는 만큼,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공인된 기관이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에 정부기관인 고용노동부가 국가기술자격법령과 제도 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집행, 시험 문제출제·관리, 자격취득자 자격증 발급·사후관리 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이 선호되는 이유 역시도 이처럼 ‘정부가 공인한 믿을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점 때문이죠!

채용 시장에서 구직자에게 가장 많이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증 Top3

그렇다면 채용시장에서 기업들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무엇일까요? 바로, 1위-지게차 운전기능사, 2위-건축기사, 3위-한식조리기능사 입니다. 이는 채용 공고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거나, 우대받은 순서라고 하는데요. 각각 어떤 자격증인지 간략히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1위를 차지한 지게차 운전기능사는 화물을 운반하는 지게차 운전, 기초정비 업무 수행 역량을 증명하는 자격증입니다. 취업할 수 있는 분야로는 제조, 물류, 건설, 항만, 에너지 관련 회사 등이 있습니다.

2위로 이름을 올린 건축기사는 안전한 건축물 창조를 위해 건축물을 계획, 설계, 시공하는 모든 과정과 관련한 공학지식 및 기술을 증명하는 자격증인데요. 취업할 수 있는 분야로는 종합 또는 전문건설회사의 건설 현장, 건축사사무소, 용역회사, 시공회사 등이 있습니다.

3위 한식조리기능사는 메뉴 계획에 따라 식재료를 선정하고 구매, 검수, 보관, 저장하며 맛과 영양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입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식품접객업, 집단 급식소 등에 조리사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핫하다 핫해!” 채용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격 분야는? ‘건설, 전기·전자’

인기 국가기술자격증 TOP3에는 들지 못했지만 다수의 종목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분야도 있습니다. 바로, ‘건설’과 ‘전기·전자’ 분야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구직자들이 취업할 때 더욱 유리하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하는데요.

분야별 자격증 순위를 더욱 면밀히 살펴보면, 건설 분야에서는 건축기사가 2위, 토목기사가 5위, 건축산업기사가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전기분야에서는 전기기사가 4위, 전기산업기사 6위, 전기기능사 7위, 전기공사산업기사가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밖에도 기계, 안전관리, 음식서비스, 환경·에너지, 정보통신, 재료, 경영·회계·사무, 기타 순의 국가기술자격이 인기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업·중견기업이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각자가 목표하는 회사의 규모와 분야가 다르기 마련인데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에도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증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먼저, 30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기업에서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1위 지게차 운전기능사, 2위 직업상담사, 3위 전기기사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원이 30~299명 정도 되는 중견 기업에서는 1위 지게차운전기능사, 2위 한식조리기능사, 3위 건축기사를 선호했다고 합니다.

대기업와 중견기업에서 2, 3위를 차지한 자격증 분야는 각각 차이가 있지만, 지게차 운전기능사는 두 자격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 합니다.

2022년 새롭게 떠오르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최근 3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채용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자격증은 대체적으로 매년 일정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자격 종목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는 대기환경기사 자격증입니다. ‘18년 20위 순위에 올랐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13위로 순위가 빠르게 상승한 것인데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대기환경기사 자격을 요구하는 기업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업상담사2급의 경우 구인공고 건수가 ‘19년보다 ‘20년 약 25% 늘었으며 에너지관리기능사는 31%, 승강기기능사는 16% 증가하며 주목할만한 자격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정보처리기사, 웹디자인 기능사를 찾는 기업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최근 취업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기 국가기술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현재 취업을 목표로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을 갖고 계시다면, 사전에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규모, 분야 등을 명확하게 정하고 가장 적합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대웅제약 뉴스룸은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통해 취준생 여러분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