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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알뜰살뜰 취준 라이프 꿀팁.zip
2021.10.22 URL복사

코로나19로 일자리는 부쩍 줄고, 아르바이트마저 구하기 어렵고… 취업 준비생(취준생)들의 한숨은 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AI(인공지능) 면접 등 새로운 취업 트렌드까지 익혀야 하는데요.

취업 준비만으로도 바쁜데, 주머니 사정은 녹록지 않아 걱정인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고달픈 취준생 생활을 버티게 하는 알뜰살뜰 꿀팁!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여러 지원 제도를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취준생 맞춤형’ 지자체 지원제도,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취준생 지원 제도는 ‘실용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취준생에게 정말 필요한 맞춤형 정보와 수당을 제공하는 건데요.

우선 서울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청년수당’을 지급 중입니다. 만 19~34세, 졸업 후 2년이 지난 취준생에게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자는 이를 교육비, 독서실비, 식비, 교통비 등 구직활동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업도 있습니다. ‘청년인턴 직무캠프’ 입니다. 73개 강소기업에 청년층을 인턴으로 투입하는 ‘일자리 매칭’ 사업인데요. 현장 위주의 실무 교육이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1인당 약 350만원이 소요되는 전문 직무 교육과 인턴십 급여 월 220만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기술특화 캠퍼스’도 조성·운영 중인데요. 20, 30대 청년 구직자들이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을 무료로 받고, 취업이나 창업까지 연계해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입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10개 캠퍼스를 개관할 계획입니다.

교육생 선발 기준은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과정 수료 직후 개발자로서 일자리(취-창업) 활동을 계획한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생의 취업 의지 확인을 위해 코딩 기초지식, 필기시험, 면접 등의 선발 과정을 거친다고 하는데요! 교육생 모집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및 수강신청 기간 등의 정보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운영하는 ‘새싹(SeSAC)’ 홈페이지(https://ssac.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경기도의 ‘청년면접수당’, 수원시의 ‘청카드’ 등이 해당 지역 취준생이라면 알아둬야 할 알짜 정보입니다. 청년면접수당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이하 청년에게 면접 1회당 5만원씩 최대 6회를 ‘경기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건데요. 신청 시 면접 참석 안내문자나 이메일 등, 증빙 서류를 첨부해야 합니다. 청카드는 만 19~34세 취준생 중에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의 세대원에게 대중교통 전용 카드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매달 6만원씩 총 5개월 동안 지급합니다.

다른 지역의 청년정책이 궁금하다면 한국고용정보원의 온라인 청년센터(https://www.youthcenter.go.kr/main.do)에 접속해 ‘청년정책’ 카테고리에 있는 ‘지역별 HOT 청년정책’을 확인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서울, 경기, 충북, 충남 지역의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올해 12월까지 경북, 경남, 전북, 부산 등 4개 지역을 추가해 총 8개 지역의 통합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최신 정보!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외에도 저소득 구직자의 경우 최소한의 소득까지 지원해주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입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취업성공패키지 등 청년층을 위해 운영되던 기존 제도들이 수정·보완돼,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국민 대상’ 지원 제도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제도는 지원 내용에 따라 1유형과 2유형, 2가지로 나뉘는데요. 1·2유형 둘 다 참여자 전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다만 1유형은 저소득 구직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2유형은 직업훈련 등 구직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유형별 지원 대상은 어떻게 될까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시행 초기 매우 엄격한 요건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지난 9월 일부 완화했는데요.

앞으로 1 유형은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60% 이하, 재산 합계액이 4억 이하이면서 최근 2년 이내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의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단 18~34세 청년의 경우 중위소득이 120% 이하라면 취업 경험과 무관하게 1 유형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 유형은 1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단위 중위소득 100% 이하 중장년층에게 지원합니다.

‘무료 정장대여’, ‘무료 스터디 카페’ 지원 혜택도!

지자체와 연계해 무료로 정장을 대여해주는 서비스, 저렴한 가격으로 이력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 등 민간 차원의 지원도 있습니다. 물론 여러 지자체에서도 무료 정장 대여 사업을 운영 중인데요.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땅히 공부할 곳이 없는 취준생을 위해 무료로 스터디 카페를 운영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신촌, 대학로 등 대학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벌써 쌀쌀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늘해진 날씨만큼 취준생 여러분의 마음도 괜히 울적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정리해드린 꿀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따뜻하고 알찬 취준생 생활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