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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판 커지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는?
2020.06.11 URL복사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 시대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매년 성장을 거듭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

건강기능식품은 우리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기능성이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1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판 커지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4년 613억 달러(약 75조 원) 시장 규모를 형성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1,000억 달러(약 122조 원) 규모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적 산업으로 주목 받았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6.1% 성장한 1,625억 달러(약 199조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2017년 4조 1,728억 원 규모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9년에는 3.5% 성장률을 보이며 4조 6천억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00명 중 7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를 참고하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

건강기능식품 선물 시장 확대

이러한 성장세에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는 최근 큰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물 목적으로 구매하는 가구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2019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물 시장과 선물 제외 시장으로 나누어보면 선물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4.2% 정도로 추정됩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 시장의 규모는 2017년 1조 3,276억 원에서 2018년 1조 4,834억 원으로 커졌고, 2019년에는 약 5.6%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선물 시장의 비중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선물 목적으로 구매하는 가구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가정의 달이나 명절 등 특정 시즌에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선물세트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실제로 여성들은 자녀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고, 30~40대는 부모님, 40~50대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선물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여전히 건재한 홍삼.. 새로 떠오르는 성분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3,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면역력 증진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는데요.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장 건강, 배변활동, 숙면, 40대는 눈 건강과 노화 및 피부 건강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건강기능식품 구입 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5개 성분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단일비타민, EPA 및 DHA 함유 유지로 조사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3년 연속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홍삼인데요. 2017년 1조 4천억원 규모에서 2019년 약 1조 5천억원까지 시장이 커졌습니다.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크게 성장한 건강기능식품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시장 규모가 2017년 약 4,657억원에서 2019년 6,444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는데요. 연령별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보더라도 프로바이오틱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상위 5위 안에 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EPA 및 DHA 함유 유지와 마리골드꽃추출물 등이 3년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해외 직구 등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

인터넷몰을 통한 구입 비중은 2017년 30.9%에서 2019년 약 40%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온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 외에도 방문판매나 다단계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구입 채널을 이동하게 된 영향도 있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1,6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경로로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제조사 홈페이지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했으며, 그 중에서도 오픈마켓이 3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50대 이하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60~70대는 약국이나 인적판매(다단계, 방문), 건강기능식품판매점에서의 구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외 직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비중도 늘고 있는데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3,027명 중 24%가 해외직구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연령 중에는 20~30대의 해외 직구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부가가치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맹활약하기를 기대합니다.

※ 참고
2019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1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