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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웅’s 피플] 신약센터 내분비신약팀은 어떤 일을 할까?
2020.08.31 URL복사

대웅제약 신약센터 내분비신약팀은 내분비질환이나 대사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부서입니다. 후보물질 발굴과 평가, 분석까지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 만나볼 인터뷰이가 담당한 ‘독성평가’ 업무는 ‘개발 중인 약물이 사람에게 어떤 독성을 유발하는지’를 평가해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웅’s 피플에서는 입사 2년 차가 된 임현우 님을 만나 내분비신약팀의 업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연구원의 필수 요소와 덕목은 무엇인지 함께 들어볼까요?


Best in class 신약을 향해, 신약센터 내분비신약팀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웅제약 신약센터 내분비신약팀에서 비임상 독성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임현우입니다.

Q2. 신약센터 내분비신약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내분비신약팀은 내분비질환이나 대사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부서입니다. 치료 타깃을 선정하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비임상 평가 전략을 수립하고, 원료를 생산 및 분석하며 공정 과정을 최적화하기도 합니다. 또 독성시험을 수행해서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 허가를 자료 작성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당뇨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신약을 탄생시키기 위해 팀원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3. 내분비신약팀에서 현우님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제가 맡은 업무는 ‘비임상 독성평가’입니다. 개발 중인 약물이 사람에게 어떠한 독성이 유발하는지 임상시험 전부터 의약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실험을 통해 예측하는 업무입니다.
물질이 주요 장기와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호흡기계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유전자 변형 혹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평가해서 의약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Q4. 연구원의 평소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독성시험 일정 체크입니다. 위탁 독성시험 기관들이 오늘 어떤 시험들을 앞두고 있는지 체크합니다. 그 외 업무는 시즌에 따라 다른데요. 우선 본격적인 독성시험을 준비하는 시즌에는 참고문헌을 조사하고,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학습하고, 경쟁 물질의 사례를 조사 등을 통해서 실험 계획서를 작성하고 검토합니다.
한창 시험이 수행 중인 단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 그리고 전문가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또, 시험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상시 숙지해서 시험 결과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조율해야 합니다.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는 단계에는 독성 표적장기와 주요 독성 증상을 정리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한 초회용량을 설정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을 허가받기 위한 자료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Q5. 독성평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및 성품은 무엇일까요?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능력과 성품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독성평가를 비롯해서 신약개발은 매우 많은 전문가들과 협업해야 하는 일입니다. 2년 차가 된 지금도 독성평가는 매우 어려운데요.
독성시험 결과를 고찰하려면, 혈중 약물의 노출, 심전도검사, 혈액학, 혈액생화학검사, 조직병리검사 등에서 도출된 결과를 규정 및 문헌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후보물질들은 약물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는데다 적응증에 따라 같은 결과라고 해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높은 전문성을 가졌다고 해서 단독으로 해낼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어떤 전문성을 쌓는 것도 물론 좋지만, 소통·협업에 필요한 기술과 마인드를 기르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6. 왜 이 일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저는 학부생 때 수의학을 전공했는데요, 저의 전공 지식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특히 사람의 안전성과 관련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신약 개발을 통해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았고요.

Q7.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아무래도 진행 중이던 독성시험들이 마무리되고, 임상 2상 승인, 임상 3상 신청 등의 결실을 맺을 때 가장 뿌듯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당뇨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을 때 연구소 차원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어주셨는데요, 팀원들끼리도 서로 축하해 주고,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Q8. 사회에 연구원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가고 싶나요?
신약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Q9. 대웅제약이 좋은 회사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면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평적인 분위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님’ 문화가 정착됐기 때문에, 회의를 진행할 때도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휴가 사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Q10.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요새 취업시장이 매우 차갑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마음이 아픈데요. 포기하지 말고 해 오던 대로, 특히 본인의 강점 위주로 꾸준히 준비해나가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