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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도전으로 답을 찾아 나서다” CDP로 직무 이동한 대웅인,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023.06.02 URL복사

언제나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직원 한 명 한 명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가 있습니다.

실제로 CDP 제도를 활용해 직무를 이동한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대웅제약의 CDP 제도가 특별한 이유를 들어볼까요?

대웅제약 내에서 직무이동이 가능하다? CDP 제도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는 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부서를 지원하고 경험할 수 있는 대웅제약의 경력개발 프로그램입니다. 

CDP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이 담당한 업무와 관련 직무,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직무, 평소 관심 있던 직무 등을 직접 선택해 지원하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CDP 선발과정에서도 지원자들은 자신이 어떤 부분이 우수하고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지 개인의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직원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학습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대웅인 대담] CDP 제도로 직무 이동한 대웅인들,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여혜영 님: 안녕하세요. QA(Quality Assuarnce, 품질보증)팀 여혜영입니다.

서욱 님: 반갑습니다. ETC(Etchical Drug, 전문의약품) 마케팅 사업부장 서욱입니다. 저는 올해 입사 16년 차로, 로컬 MR(Medical Representative, 제약영업사원)로 입사해서 로컬 소장, 병원 MR, 소화기사업팀 PM(Product Manager)과 사업팀장을 거쳐 올해 4월부터 마케팅 사업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혜영 님도 입사했던 팀과 지금 일하는 팀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여혜영 님: 네, 맞아요. 연구본부 신제품센터 분석연구팀으로 입사했고, ‘바이오 R&D 본부 연구 QM(Quality Management, 품질경영) 팀’을 거쳐, 현재 ‘생산본부 품질센터 QA(Quality Assurance)팀’에서 향남공장에서 제조되는 전 품목에 대한 품질사항을 평가하는 ‘PQR(Product Quality Review, 제품 품질 평가)’과 위탁 및 수입업체에서 발생한 이슈를 관리하는 ‘IPQA(In-Process Quality Assurance, In-Process 품질보증)’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욱 님은 CDP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서욱 님: 자연스럽게 유관 직무에 대한 관심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로컬 MR로 일할 때는 로컬보다 큰 시장인 종합병원 영업에 도전해 보고 싶었고, 병원 MR로 일할 때는 영업 대상을 담당 병원에 한정하기보다 전국으로 넓혀 시장을 키워보고 싶어 마케팅 PM에 도전했습니다. 혜영님은요?

여혜영 님: 저는 처음 입사하고 분석연구팀에서 제품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구비하는 일을 했는데, 일을 할수록 산출된 자료의 신뢰성은 어떻게 확보하는지, 실험 외에 연구소 업무는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때마침 CDP 공고가 올라와 지원했고, 연구 QM팀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연구 QM팀에서 일하면서 QA라는 업무를 처음 접하는 만큼 업무에 도움이 될까 싶어 GMP* 기술인과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는데요. 

  •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자로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을 말함
  • *밸리데이션: 의약품의 품질, 안정성, 유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으로, ‘의약품의 제조 공정, 설비·장비·기기, 시험방법, 컴퓨터 시스템 등이 미리 설정돼 있는 판정 기준에 맞는 결과와 일관되게 도출되는지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활동을 말함

이 과정에서 제품의 허가 이후 실제 제품을 제조하고, 출하하는 생산사이트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연구소 QA와 공장 QA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관심이 커졌고, 직접 업무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CDP에 지원했고, 지금의 생산본부 QA팀으로 오게 됐습니다. 

욱 님은 CDP를 통해 어떤 것을 얻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서욱 님: 다양한 직무 경험이 저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를 경험했기에 병원 영업에서 더 큰 목표와 시야로 효율적인 성과 관리를 할 수 있었고, 영업 직무 경험이 있는 PM으로서 현장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실행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점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커졌고, CDP에 도전하면서 끊임없이 움직이다 보니 그때마다 좋은 기회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마케팅 사업부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지금도 많이 배우며 성장 중에 있고,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발매 1년차 1천억과 27년 ETC 3조 매출이라는 큰 목표를 가슴에 품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혜영님은 CDP를 통해 어떤 것을 얻게 되셨나요?

여혜영 님: 욱 님 말씀처럼 CDP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직무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한 번 해당 직무로 입사하면 아무리 다른 직무가 궁금하고 도전해보고 싶어도 부서를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잖아요. 

저는 CDP 덕분에 제 분야의 선행·후행 업무를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한 업무를 계속하다 보면 이 일이 적성에 맞는 것인지, 단순히 무뎌진 것인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 때 저는 CDP에 지원해 다른 업무가 제 적성과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며 업무 권태기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실험하는 일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는데, 사무 업무를 해보니 사무 업무가 오히려 제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CDP는 커리어 성장에 확실히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욱 님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던 비결이 따로 있을까요?

서욱 님: 혜영 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둘 다 CDP가 커리어 성장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CDP 후 직무와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최소 6개월 전부터 현업을 하면서 다음 예정된 직무를 준비했습니다. 

PM에 지원한 후로 영업 현장에서 PM의 입장에서 일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마케팅 강의와 전문의약품 전체 시장 동향을 학습하고, 향후에 맡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해 현장에서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들으려 했고, 질환과 제품 관련하여 좋은 자문을 해줄 수 있는 고객/전문가 POOL도 확보했습니다. 

관리자에 지원할 때도 6개월 전부터는 리더십 교육을 수강하기도 했고,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리자 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보면서 현 관리자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현재 관리자의 좋은 점은 흡수하면서 회사의 방향성과 싱크를 맞추고자 했습니다. CDP 후 적응 기간을 단축시키고자 하는 노력이었고, 저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 많은 분들께 나름의 이 팁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혜영 님은 CDP 후 새로운 직무와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여혜영 님: 저는 사전에 이동할 팀과 직무 대해 학습을 하고, 기존 직무와 연관점을 찾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분석연구팀에서 연구 QM팀으로 CDP 했을 때는 같은 연구소 내 근무라 분석연구팀에서의 경험이 연구 QM팀 업무에 도움이 됐어요. 연구 자료 검토나 현장 점검도 기존에 알던 것들이라 업무 처리가 수월했습니다. 물론, 새로 배워야 하는 것들도 있었지만요. 

연구본부에서 생산본부로 옮겼을 때는 아무리 GMP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자격증을 취득해도 관련 규제나 내부 규정이 달라 이론과 실무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신입의 마음으로 모든 걸 배우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했어요. 팀원들과는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이전 직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고요. 

현재 CDP 후 7개월 정도 지났는데요. 업무를 하면 할수록 새롭게 배우고 느끼는 게 많아서 지금도 열심히 적응 중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분야라 아직까진 힘들다기보단 지루할 틈이 없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욱 님: 혜영님은 또 다른 CDP에 도전할 계획이 있나요?

여혜영 님 : 저는 이제 이동한 지 7개월 차라 가까운 미래에는 계획은 없는데, 욱 님은 다시 CDP 도전 계획이 있으신가요?

서욱 님: 저 역시 혜영 님처럼 현재 새로운 직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어 아직은 구체적인 CDP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회사 마케팅 부서에서 선제적으로 운영중인(우리 회사에는 없는 부서의) 직무를 도입하거나,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새로운 직무를 창조해 이동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1년은 지금 직무에 집중하면서 신약 매출 1천억 달성을 목표로 사업부 구성원들과 즐겁게 일할 계획인데요, 혜영 님의 앞으로 목표와 계획도 궁금합니다.

여혜영 님: 우선은 현재 담당업무를 진행하며 새롭게 접하게 된 GMP 시스템에 대해 완벽히 적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후에는 QA팀 내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이후에는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직무에 도전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면서 제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를 경험한 직원들이 어떻게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있는지 함께 들어봤습니다.

대웅제약은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는 CDP 제도와 같이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