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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제약산업 용어 상식] 신약재창출
2020.07.15 URL복사

지난 12일 WHO에 보고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 370명, 발병 이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목적으로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중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신약재창출’입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제약산업 용어인 ‘신약재창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약재창출의 의미는?

제약산업 관련 용어 중 가장 핫한 ‘신약재창출’. 코로나19 사태를 관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식으로도 이 용어의 의미를 아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신약재창출의 정확한 뜻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약재창출은 안정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약물을 개발하기에 성공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국내외 의료계 및 제약업계가 택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신약재창출의 장점은 무엇?

기존 신약 개발 과정은 질병에 대한 타겟 선정, 후보 약물을 스크리닝해 최적화하는 과정의 개발 후보물질 연구단계, 전임상단계, 임상 1, 2, 3상을 거친 다음 국가 기관의 심사 및 승인 과정을 거칩니다. 이에 따라 10~15년의 개발 기간과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신약재창출은 안정성이 검증된 약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들어가는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 빛나는 신약재창출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신약재창출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건 치료제‧백신. 정부는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치료제‧백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치료제 분야에서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와 더불어 신약재창출 연구가 3대 전략 품목으로 지정, 집중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시급성을 고려할 때 개발 기간을 대폭 줄 일 수 있는 신약재창출 활용이 부각된 것. 현재 신약재창출에 해당하는 일부 약물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