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사이드
2019-04-11
채용담당자가 말하는 ‘대웅인이 되는 첫 걸음’
2019.04.11 URL복사

안녕하세요. 대웅제약 인사팀 채용 담당자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취준생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관문은 바로 서류전형입니다.

기업은 매년 서류전형으로 지원자의 어떤 부분을 보려고 하는 걸까요? 각각의 채용과정은 분명히 명확한 평가기준 및 항목이 존재하고, 그에 맞춰서 지원자를 평가하게 되는데, 오늘은 서류전형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기업을 일반화할 순 없지만 일반적으로 서류전형에서 보고자 하는 두 가지는 “인재상”“직무 적합성”입니다.

▷ 인재상

기업의 인재상은 지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좋은 단어의 집합체라고 생각하고 쉽게 넘길 수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오랜 고민 끝에 정리한 핵심 키워드이자 DNA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입사자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임직원들에게도 인재상이 완벽히 내재화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육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지만, 타고난 기질은 쉽게 변화하지 않죠. 회사가 인재상에 최대한 부합되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회사의 인재상에 맞는 사람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기업의 인재상에 대해서 명확히 파악한 후 본인의 모습과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적합한 인재상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직무 적합성(역량)

인재상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직무역량입니다. 기업에서 실제로 저성과자를 조사해보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직무적합성에 있습니다. 공채 및 경력 채용을 다 뚫고 입사한 우수한 인재이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직무와 적합하지 않다면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직무는 한가지 모습으로 전형화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더 열심히 직무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역량을 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물을 통해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는 본인의 과거 경험에 대한 동기와 역량이 최대한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와 연결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원하는 직무의 핵심 역량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분석하고, 본인의 삶의 경험에서 해당 역량을 보여줬던 경험이 무엇인지 매칭시킨 후,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줘야 합니다. 직무의 직접적인 경험이 없더라도 기업에서 여러분의 경험을 통해서 적합성을 예측하고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자소서의 모든 문항은 ‘내가 어떤 사람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기업에서 어떤 것이 궁금할까? 어떤 평가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 이렇게 고민하고 작성해보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창시절에 시험을 볼 때 출제자의 의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던 것처럼, 기업의 자소서 문항을 제대로 분석하고 그에 맞게 자신의 경험을 작성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는 것보다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연습을 하시다보면 명확한 의도를 가진 본인만의 자기소개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