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가장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관련 정책일텐데요. 정부의 지원정책을 잘 이용하면 취업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취업 방향에 대한 상담, 직업 훈련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취준생들이 관련 정책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2020년에 달라진 취업지원정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 50만원씩 6개월 지원받자! 구직촉진수당
올해 하반기부터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될 예정인데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 및 지원금을 제공하는 정부의 새로운 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취업지원 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합한 제도입니다.
현재 시행 중인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특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한달에 50만원을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요. 2020년 상반기까지는 총 5만명을 대상으로 기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으로 운영되고, 2020년 7월부터는 ‘구직촉진수당’으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경우 만 18~34세의 중위소득 120%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구직촉진수당의 경우 만 18~64세까지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 구직자의 경우에는 모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단, 만 34세 이하의 청년들에게는 특례가 적용되어,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동일하게 중위소득 120%로 소득 기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물론 수급 자격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받을 수 있는 단순한 소득지원은 아닙니다. 수급자격자가 상담을 통해 수립한 취업활동 계획에 따라 구직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죠.
그렇다면 중위소득이란 무엇일까요? 중위소득은 한국의 모든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가운데 지점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하는데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중위소득은 4인 기준 가족으로 월 4,749,174원으로, 기준중위소득 120%는 5,699,009원입니다. 즉, 4인 가구에 속하는 만 18~34세 청년의 경우, 가구의 월소득이 5,699,009원 이하인 경우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및 구직촉진수당의 수급자격이 되는 것이죠.
현재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특정한 신청기간이 있는 게 아니라, 온라인 청년센터 사이트에서 항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로 통합되는 ‘취업성공패키지’ 또한 취업준비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취업상담 및 이력서 작성지원,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한 취업활동계획 수립, 직업훈련, 구직활동 기술 향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됩니다.
500만원까지 훈련비용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최근 들어 화려한 스펙보다는 우수한 직무능력을 더욱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을 쌓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비용도 수반되기 마련이죠. 이에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한 훈련비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그 중 ‘내일배움카드’는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훈련비용 일부 혹은 전체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인데요. 2020년에는 기존 ‘내일배움카드’ 앞에 두 글자가 붙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재탄생했습니다. 분리되었던 구직자,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혜택금액도 커지고 지원받을 수 있는 기간도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되었죠. 이를 통해 2020년부터는 더욱 많은 청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포털 사이트(HRD-Net)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2020년 조금씩 달라진 정부의 취업지원정책을 알아봤는데요. 50만원씩 6개월을 받을 수 있는 구직촉진수당부터, 취업지원서비스, 그리고 훈련비용 지원까지. 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원정책들을 꼼꼼히 찾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는다면, 어렵게만 여겨지는 취업 준비가 한층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대웅제약도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