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 보도자료
2017-02-14
2억 5천만 인구, ‘의약시장 신대륙’ 대웅제약, ‘바이오메카’로 인도네시아 드림 펼친다
2017.02.14 URL복사

· 세계 4위 인구 대국,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
· 생산 기술∙마케팅 성공사례 등 공유해 바이오 산업 육성에 기여

세계 4위 인구대국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 5천만 명에 이르는 만큼 시장 규모가 크지만 정부의 정책 지원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더 큰 신흥시장이다.

과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은 낮은 인건비를 활용한 옷, 신발 등 노동집약적 사업과 광물자원을 활용한 사업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인도네시아의 바이오산업 자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출한 회사가 있다.

대웅제약은 2005년 지사를 설립하고, 2012년 인도네시아의 제약사 ‘인피온’과 합자해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공장 ‘대웅 인피온’을 설립했다. 인구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순 제품 생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산업 자체를 발전시키면 시장이 확대돼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동남아시아 최대 의약품 시장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제약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79조6천억 루피아(약 6조 7천억원)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20년에는 125조 루피아(약 14조9천억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2014년 국민건강보험 ‘JKN(Jaminan Kesehatan Nasional)’을 시행해 2019년까지 전국민의 가입을 목표로 하는 것 또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로 대웅제약은 할랄(HALAL)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진행 중이며,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또 다른 이슬람 국가를 비롯해 아세안 경제통합(AEC)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거점이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규제도 완화되고 있다. 높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네시아 내 제약사를 통한 원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제약 원료 제조 부분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제한을 철폐함으로써 투자를 늘려 원료 제조 설비 확대를 꾀하고 있다.

반면 시장은 크지만 외국 제약사가 인도네시아 의약품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외국 소재의 기업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의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에 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다보니 현지 공장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등 전략적인 진출을 꾀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 대웅제약의 ‘바이오메카’ 인도네시아, 노하우 전수를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바이오메카’로 삼고 인도네시아 바이오의약품 산업 자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2005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하고, 2012년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공장 ‘대웅 인피온’을 준공하며 연구, 생산, 영업∙마케팅까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현지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큰 그림까지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어 현지 직원들의 생산, 영업∙마케팅 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대웅 인피온’에서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공장∙연구소 직원이 파견돼 ‘에포시스’, ‘이지에프’, ‘케어트로핀’ 등의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추후 ‘대웅 인피온’에서 현지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현지 직원 리스키(Riski)님은 “대웅 인피온은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자기계발의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 초청 GMP 교육을 비롯해 현지 식약청 직원이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GMP에 대한 학습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정부의 고품질 의약품 생산에 대한 인식을 강화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우수인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선발된 직원은 현지에서 근무하며 해외 시장, 문화 등을 경험하고 지사 직원에게 마케팅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우수인재 1기로 인도네시아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지현 님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제품 마케팅 전략을 직원에게 전파하고 현지에 맞게 접목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제품 담당자로 한 가지 제품만 생각했지만, 지사에서 전체 제품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고 현지 직원과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리버스 이노베이션’,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도약

대웅제약은 ‘글로벌 2020 비전’을 통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우며 ‘리버스 이노베이션’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은 신흥시장을 연구해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신흥국시장을 석권하고, 향후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등 전세계 시장에 역진출하는 것을 말한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현지의 고객,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활용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월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Universitas Indonesia) 및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Institut Teknologi Bandung)과 각각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교육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기술 및 인력 교류, 바이오의약품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이다. 대학 내 바이오의약품 연구센터를 설립해 현지에 필요한 바이오의약품 제형 및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위한 전공 과목을 개설해 공동 운영한다. 이후에도 정부, 기업, 병원 등과 협력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활용하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대웅제약은 연구∙생산∙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을 육성시킴으로써 인도네시아 바이오의약품 시장 1위 및 현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존경받는 회사가 되고, 인도네시아를 세계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신흥국에 맞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선진국으로 역공급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 바이오의약품 공장, 연구센터 등을 통해 대웅제약의 R&D와 기술력을 전파하고, 현지 환경에 맞는 약을 만들어 또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중국, 미국, 태국 등 총 8개국에 지사∙공장∙연구소 등을 직접 진출해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