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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박보영이 팔 흉터 제거 수술을? 흉터 방치하지 말고 제대로 치료하자!
2019.12.20 URL복사

최근 배우 박보영씨가 촬영 중 생긴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 번 생긴 흉터는 제거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의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보영씨의 사례와 같이 심할 경우 수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흉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흉터’란 무엇일까요?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큰 장기로, 외부의 자극 및 감염 위험으로부터 일차적인 방어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흉터란, 이러한 피부에 외부의 자극 또는 감염이 일어났을 때 피부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상처의 깊이와 길이, 폭과 방향, 혈액 순환 상태 등에 의해 그 모양이 결정됩니다.

이러한 흉터가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6개월~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그 기간 동안에는 다소 붉은 색조를 띠고 약간 튀어 올라온 양상을 보이며,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개는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없어지면 상처가 다 나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시일이 지난 후에도 흉터가 계속해서 지속될 경우를 켈로이드 반흔 또는 비후성 반흔이라고 부른답니다.

상처는 어떤 과정을 거쳐 치유 되나요?

정상적인 사람의 신체 조직은 상처가 나면 이를 치유하기 위한 반응이 바로 일어나는데요. 이는 모든 상처에서 일어나는 치유 과정으로, 4가지 단계로 진행됩니다.

염증단계
상처가 생기면, 손상된 혈관 속의 혈소판, 백혈구, 대식세포 등이 활성화되며 여러 활성 물질들이 분비되는데요. 상처를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전에 이와 같은 백혈구 등 염증세포가 모여들어 외부에서 침입한 균과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단계입니다.

상피화단계
상피화단계에서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세포인 상피 세포가 상처 부위 전체에 걸쳐 가득 채워지는 단계입니다.

증식단계
앞의 단계를 거쳐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보호할 준비를 마쳤다면, 신체 내 여러 세포들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혈관들이 새로이 생성되고, 피부층을 회복시키며, 상처를 회복하는데 기본 골격이 되는 콜라겐을 합성한답니다.

성숙단계
성숙단계는 상처 치유 과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서서히 정상 세포가 되기까지 몸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단계입니다. 상처가 완전히 성숙되기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단계 중 가장 길게 유지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초기 상처 관리 지침

초기에 상처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드레싱제재를 선택하면 흉터가 적게 남을 수 있는데요. 여기서 드레싱이란, 상처 면을 보호하기 위하여 무엇인가로 상처를 덮어주는 것을 말하며, 드레싱 방법으로는 전통적인 건조 드레싱과 습윤 드레싱이 있습니다.

건조 드레싱

건조 드레싱 방식은 대표적으로 거즈를 통해 상처를 치료합니다. 거즈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할 뿐만 아니라 상처를 건조시켜 치유할 경우 바이러스 등의 번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감염 방지에 좋은 효과가 따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습윤한 환경 유지가 어려워 외부로부터의 세균 감염과 상처에 찌꺼기가 남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습윤 드레싱

습윤 드레싱 제재는, 20세기 중후반 여러 실험에 의해 건조 환경보다 습윤 환경에서 상처의 치유 속도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등장했는데요.

습윤 드레싱 제재가 상처면을 밀폐해 습윤 상태를 유지시켜 주면서 상처에서 스며 나오는 삼출물을 적절하게 제거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상처면을 보호해 감염을 예방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처 부위뿐만 아니라 주위의 정상 피부까지도 밀폐하기도 해 정상 피부도 함께 짓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상처의 종류 및 상태에 따라 적절한 흡수성 및 투습성을 가진 드레싱 제재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특히, 습윤 드레싱은 크게 하이드로콜로이드, 필름, 폴리우레탄 폼, 하이드로겔 등의 종류로 나뉘는데, 상처의 특징에 따라 삼출물이 많은 상처엔 폴리우레탄 폼을, 그 외엔 하이드로드콜로이드 습윤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윤 밴드 올바른 사용법

상처에 이물질이 있으면 감염으로 인해 치유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습윤 밴드 부착 전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를 씻어내 이물질을 제거 후 물기를 잘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윤 환경을 잘 조성할 수 있게 상처보다 1~2cm 크게 잘라 붙인 후 손으로 30초 정도 눌러주면 체온으로 습윤밴드 밀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물을 흡수해 부풀어 오를 때까지 2~3일 동안 떼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주변이 하얗게 변했다면 새것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드레싱에 따라, 사용자 피부 상태에 따라 발진, 발열, 알레르기 반응 등 이 일어날 수 있으니, 해당 증상이 보이면 꼭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