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2019-11-26
‘기다림을 알게되었어요’ 참지마요 대학생봉사단 인터뷰
2019.11.26 URL복사

지난 7월, 대웅제약은 아파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의 아픔 표현을 돕기 위해 피치마켓,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제1기 대학생 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습니다.

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봉사단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6주 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10명으로 구성된 5개의 팀이 총 10개의 기관에서 약 5개월 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하게 될 것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약 4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제1기 대학생 봉사단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학생 봉사단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 창단식에서 안내 받은 바와 같이, 독서 프로그램과 학습 콘텐츠 제작 등 팀 프로젝트로 꾸려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로 느린 학습자와의 떨리는 첫 만남 전, 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학생 봉사단이 더 나은 멘토링을 이끌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교육을 이수했는데요.

교육을 마친 후 총 5개의 팀으로 나뉘어 팀 별 2개의 기관, 총 10개의 기관에 파견되어 매 주 1회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독서 프로그램이란, 대학생 봉사단이 느린 학습자에게 주요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소통에 대한 표현을 알기 쉽게 표현한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에 대해 교육하는 활동인데요.

이 날 대학생 봉사단들은 느린 학습자에게 더 알맞고 더 나은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직접 나서 관련 학습 콘텐츠를 제작하고, 또 팀 별로 발표와 회의를 진행해 독서 프로그램은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질 수 있었답니다.

참지마요 대학생 봉사단 1기 ‘자전거 팀’

1기 대학생 봉사단 ‘자전거 팀’의 팀장 김유진 님은 팀 명의 의미를 ‘자기만의 속도로 전진하는 거북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처럼, 학습의 속도가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뜻을 살려 느린 학습자를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뜻이라고 전했는데요. 동화 ‘토끼와 거북이’에서의 거북이의 이야기처럼, 느린 학습자 역시 느려도 끝까지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답니다.

한 달에 한 번, 서로의 경험과 느낌을 함께 나누어요

대학생 봉사단은 팀 별 팀장 모임을 구성해 매달 1회 씩 서로의 봉사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느꼈던 점 등의 고민거리 등을 함께 나누었는데요.

대학생 봉사단들이 서로 벌써 4개월이란 시간을 함께해온 만큼, 어색함을 풀기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지기도 했었던 지난 창단식 때와는 달리 서로가 서로에게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로 함께 활동을 진행했답니다. 대학생 봉사단들은 이 활동을 통해 어떤 점을 느끼고 또 변화했을까요?

같은 말도 듣기 좋게 대화하는 방법

활동을 통해서 봉사단은 “같은 말도 듣기 좋게”라는 책을 통해 느린 학습자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대화법에 대한 공부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책 제목처럼 상대방이 듣기 좋게 대화하는 법을 배우며 서로에게 응용해보고 연습하며 느린 학습자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또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봉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서로에게 나타난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견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뜻처럼 느린 학습자들을 위해 멋진 봉사활동을 펼쳐온 제1기 대학생 봉사단 ‘자전거 팀’! 대웅제약은 자전거 팀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김유진 님, 하예영 님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Q. 봉사단이 될 수 있었던 자전거 팀의 지원 계기는 무엇일까요?

김유진 님 : 교직이수를 준비 중이라 교육에 관한 가치관을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어요. 교육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참지마요 프로젝트 활동에서는 교재와 활동지를 느린 학습자들에 맞춰서 제작하기 때문에 느린 학습자에게 다른 사람들과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예영 님 : 응용미술교육과를 전공 중인 저에게, 이 활동의 내용이 ‘책’을 다룬다는 점,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본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사범대학교 학생들이어도 느린 학습자들을 직접적으로 만날 기회는 흔치 않은데요, 그분들을 직접 만나서 활동을 하고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활동이 저한테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Q.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하예영 님 : 저는 활동 관계자 분이 해주셨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첫 활동 때 ‘무언가 해야겠다’ 하는 긴장감을 많이 가지고 갔었어요. 그런데 제 생각과 예상과 다르게 펼쳐지는 모습에 다소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 담당 멘토분에게 생각보다 제가 원하는 교육에 다다르게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쉽다고도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활동 이후 참지마요 프로젝트 관계자 분께서 “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를 얻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그냥 그 함께하는 시간을 참여자 분들이 행복하게 보내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것” 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게 참 기억에 남아요.

Q. 활동 후 느낀 점이나 본인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나요?

김유진 님 : 장애에 대한 지식을 경험적으로 얻은 것 같아요. 특수교육학개론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이론적으로 배운 것은 사실 현장에서 크게 쓰일 일이 없었는데, 같은 장애를 가졌다 해도 개인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부딪히며 배운 것이 많았어요. 전반부 기관에서 조금이나마 얻은 지식으로 후반부 기관에서는 그나마 좀 수월하게 학습자분들을 대할 수 있었고, 공공장소에서 마주치는 장애인에게 더 눈길이 가고, 혹시나 도울 일이 생긴다면 외면하지 않고 도우려고 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2기 봉사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김유진 님 : 에너지를 많이 쓰는 활동이라 의욕과 야망이 참 중요한 것은 맞아요. 하지만 나의 의욕이 느린 학습자에게 부담을 주는 욕심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 행동을 통해 내가 이 활동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느린 학습자분들도 다 느낄 수 있거든요. 진심으로 즐기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제1기 대학생 봉사단 활동 모습을 통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느린 학습자에게 다가가며 함께 성장하는 대학생 봉사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곧 1기 봉사단 활동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봉사단이 함께하게 될 예정인 가운데, 남은 기간도 1기 봉사단 분들이 끝까지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소통 활동에 임해줄 것 같습니다.

함께해주신 제1기 대학생 봉사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학생 봉사단의 이야기는 제2기 봉사단과 함께 이어질 예정인데요. 느린 학습자와 함께하는 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 활동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