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뷰
2019-10-07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는 냉동인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몸의 냉기 ‘수족냉증’
2019.10.07 URL복사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주인공이 24시간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식재료를 냉동 보관할 시 일정 기간 내에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듯이, 극중에서도 사람의 몸이 냉동되었을 시 건강상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미래에 다시 깨어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급속 냉동과는 달리 사람의 몸이 얼지는 않을 정도의 온도, ‘춥다’라고 느껴지는 날씨에 오래 노출되면 신체에서는 건강의 위협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오곤 합니다. 오늘은 추운 날씨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 ‘수족냉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족냉증이란 무엇인가요?


수족냉증이란 손과 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질병을 말하는데요. 손과 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심하면 여름에도 양말을 시고 잠을 자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성 보다는 여성이, 그 중에서도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수족냉증의 원인이 궁금해요!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체로 추위로 인해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공급되는 혈액 양이 감소하여 냉기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외에도 출산,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을 비롯해 레이노병, 갑상샘 기능 저하증, 말초신경염 등의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의 예방법은?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수족냉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낮은 온도에 더욱 말썽을 부리게 되는 것은 사실이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추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겨울철에는 손발 외에도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이며,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자연스레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하거나 카페인 섭취 시에는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고, 알코올 섭취나 비타민 부족은 말초 신경손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고, 반신욕, 족욕 등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족냉증에 좋은 음식은?


수족냉증은 혈액순환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지방 음식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부추, 생강, 양파, 마늘, 인삼 등을 섭취하면 좋고, 오이, 버섯, 은행, 설탕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한 바람이 느껴지는 요즘, 수족냉증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적절한 생활습관과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