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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나도 혹시, ‘BURN OUT’ 아닐까?
2019.09.24 URL복사

‘몸에 힘이 없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습니다.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혹, 여러분도 이와 같은 하루를 보내지는 않으셨나요?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 임진주(천우희 분)가 글을 쓰고자 오래도록 집중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써지지 않는 글 때문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좀 우울해서 움직이고 싶은데, 나는 움직이지 않고 소파는 움직였음 좋겠다.’ 라는 대사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그녀가 이런 모습을 보인 이유는, 대체로 자기 일에 열정이 있으며 큰 집중력을 보이는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것, 바로 ‘번아웃 증후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과도한 업무로 인한 신체, 정서적 피로를 겪는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번아웃 증후군이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서적 피로로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일에 불타오르듯 집중하다 갑자기 불이 꺼진 듯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5%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처럼 시간에 쫓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만연하게 겪는 증상이 되고 있습니다.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 왜 일까요?

고용노동부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 주요 26개국 중에서 근속시간이OECD평균 9.5년 대비 한국은 5.6년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근속시간, 고용안정성 등이 OECD 국가 중 하위권인 원인 중에는 번아웃 증후군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이 의욕 저하와 무기력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데에는 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직무환경이 있습니다. 과도한 목표 설정 및 과중한 업무 등 조직문화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 그리고 이를 보완할 충분한 휴식이 부족할 때 우리의 몸은 여러 측면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몸과 마음 모두에서 여러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혹시 나도 번아웃 증후군일까?

이처럼 번아웃 증후군은 여러 환경들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개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놓여진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데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무지하거나, 혹은 우울증으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예방이나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스스로 번아웃 증후군인지 아닌지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의들은 자신의 평상시 상태를 확인해보고, 번아웃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자신이 먼저 인식하고 또 예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답니다.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만약 번아웃 증후군에 해당한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법이 필요한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 및 대응법으로 ▲자기 자신과 상황에 대해 돌아보기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 요청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성향과 직무환경 등의 영향이 결합되어 나타나지만 완화하거나 변화를 주는 것에는 개인적 노력으로 해결된다는 점인데요.

개인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운동, 독서, 그림 그리기와 같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여가활동에 가족을 동반하여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 사회의 적, 번아웃 증후군! 막연히 방치한다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번아웃 증후군 예방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은 물론 자신에게 맞는 대응 방법을 통해 한 걸음 쉬어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