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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대웅제약의 혁신기술로 개발하는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
2019.09.18 URL복사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통증’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나뉩니다. 이 둘의 구별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전에는 통증으로 고통받은 기간으로 구별하였으나 최근에는 다친 부위가 회복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임상적인 구별이기에 구분점이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로 집계될 정도로 많고, 거기에 만성통증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골관절염으로 대부분이 고생하고 있는 노인인구의 증가까지 계산하면 국내외 진통제 시장의 규모는 천문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성통증은 쉽게 낫지 않는 질병으로 지속적인 치료와 약물복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엄청난 통증인구와 진통제 시장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판되고 있는 진통제들은 다양한 부작용을 갖고 있으며, 효능측면에서도 떨어집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진통제로는 8명 중 1명이, 그것도 50% 정도만 효과를 보고 있어, 이를 대체할 마약성 진통제가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마약성 진통제는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강한 효과 때문에 남용의 우려가 있어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통증에만 처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통증’을 느낄까요?

‘통증’은 실제로 또는 잠재적으로 신체가 손상된 것과 관련된 불쾌한 감각이나 감정적인 경험을 말합니다.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통증을 느끼는 것은 대부분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의 작용 때문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신경이 몸에 통증을 유발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신경세포는 상황을 알리는 전기적인 신호를 뇌로 보내고, 뇌의 중추신경에서 받아들인 신호에 의해서 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때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소듐 채널입니다. 정상 상태에서 세포막은 내부는 음극을 띠고 외부는 양극을 띠는, 극이 나뉘어져 있는 안정된 분극 상태입니다. 하지만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발생하면 양극을 띤 소듐이온이 소듐 채널을 통해서 세포 내부로 들어가 세포 안이 양극, 세포 밖이 음극이 되는 불안정한 이온상태, 즉 탈분극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발생되는 전기적인 신호가 빠른 속도로 뇌의 중추신경에 전달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NAV1.7 만을 차단해 부작용은 낮추고 안전성은 높인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

수많은 소듐 채널 중 말초신경계에 주로 분포하여 통증에 영향을 주는 소듐 채널이 바로 Nav1.7입니다. 대웅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은 통증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소듐 채널인 Nav1.7를 차단, 탈분극의 발생을 억제하여 통증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 진통효과를 냅니다.

즉, 통증에 관계하는 소듐 채널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게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소듐 채널차단 진통제는 여러 종류의 소듐 채널을 동시에 차단하여 진통효과가 약하고, 중추신경계 등에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DWP17061’는 Nav1.7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보이면서도 중추신경계에서 작용하는 진통제 약물이상의 진통효과를 냅니다.

골관절염 통증 적응증을 시작으로 뻗어 가는 통증 치료제 ‘DWP17061’

골관절염은 통증으로 인해 관절운동의 제한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을 말하는데요, 전 세계 3억 명이 골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NSAIDs, 스테로이드 주사 외에 다른 약물적 치료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골관절염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DWP17061’은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비교해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영국 캠브리지에서 진행된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에서 ‘DWP17061’의 전임상실험 결과를 공개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준비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골관절염 치료제의 시장 잠재력은 매우 커서, 단순 허가를 받는 경우 연간 32억 달러, DMOAD(질병진행을 조절하는 골관절염치료제)로 인정받게 되면 연간 54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DWP17061’ 은 골관절염 통증 적응증을 시작으로 추후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대웅제약은 2020년 해외 기술수출을 목표로 골관절염 외 다양한 통증 치료제로의 확대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