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2019-08-30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도서, ‘참지마요’는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2019.08.30 URL복사

읽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는 느린학습자 (발달장애인, 경계선급 지적 장애인 등)들이 질병 증상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병원에 가야겠다는 인식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할 목적으로 제작했습니다. 느린학습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글과 흥미로운 내용을 통해 질병 방치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실생활에서 질병 증상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을 인지하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주제를 담았습니다.

‘참지마요’, 일반 도서와 뭐가 다를까?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사의 통일성을 갖춘 정보성 도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체 서사를 끌어나갈 주인공 인물 ‘대웅이’와 ‘아름이’가 탄생했습니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직업을 지니면서 흥미롭고 친근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대웅이는 사람들의 질병 증상을 알아보고 병원으로 보내는 ‘탐정’이 되었습니다.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들로 구성된 ‘탐정단’이 대웅이와 함께 활약합니다.
질병 증상으로 발생한 사건에 대웅이가 출동하여 사건을 조사한 후, 탐정단에게 자문을 받아 해결합니다. 사람들은 대웅이와 탐정단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가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병원에 방문하여 건강을 되찾습니다.

<참지마요>는 느린학습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와 질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례를 진료과별 증상과 조합하여 목차를 구성했습니다.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느린학습자들이 간과하는 질병 증상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잘못된 의료지식으로 자가 치료를 하거나 약 복용을 잘못하여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접했습니다.
어떤 질병 증상은 통증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프다’고 인식하지 못하여 방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를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도서 제작 의도에 맞게 다뤄야 하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고, 해당 사례들을 2권으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1권에서는 진료과별 증상을 중심으로 사건을 다뤘고, 2권에서는 잘못된 의료지식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뤘습니다. 목차마다 해당 증상 발현 시 어느 진료과에 방문해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안내하는 정보 페이지를 첨가했습니다. 의사, 특수교사 등의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여 질병 증상과 의료 지식을 감수 받고 느린학습자들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내용을 보완했습니다.

많은 느린학습자들이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를 읽고 질병 방치를 예방하여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