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뷰
2019-08-27
드라마 <바람이 분다> 속 권도훈도 피해갈 수 없었던 초로기 치매!
2019.08.27 URL복사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 간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치매에 걸린 남자 주인공 권도훈(감우성)의 사라지는 기억에도 불구하고 여자 주인공 이수진(김하늘)과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며 안방에 가슴 뭉클함을 선사했는데요. 대개 치매라고 하면 노인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젊은 나이에도 치매에 걸리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치매란?

젊은 치매란, 노인성치매 연령보다 빨리 혹은 갑자기 일어나는 질환으로 65세 이전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노년기에 접어드는 초기에 발생한다고 하여 ‘초로기 치매’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초로기 치매 환자는 2017년 기준 전체 치매 환자 수 731,779명 가운데 70,731명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로기 치매의 원인 및 증상은?

초로기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원인의 약 1/3가량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가족력에 의해 발병될 확률이 20% 가량 차지하며, 두통, 근간대경련, 보행장애, 경련의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초로기 치매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뇌혈관성 질환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와 음주와 같은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병하는 ‘알코올성 치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혈관성 치매의 경우 전조를 동반한 편두통이 흔하게 나타나며, 알코올성 치매의 경우 자서전적 기억의 감퇴와 작화증, 보행장애 증상이 있을 수 있답니다.

초로기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다음 10가지 경고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가 아닌 이상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는 치매의 여부를 감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건망증’이라 대수롭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나 건망증인 경우 차근차근 생각을 더듬어보거나, 힌트를 주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 내는 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그런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건망증의 경우 자신의 기억력 상실을 스스로 인식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없지만, 치매는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큰 차이점을 보입니다.


초로기 치매 예방법은?

초로기 치매를 비롯한 모든 치매는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음, 흡연을 하지 않는 생활습관 개선뿐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치매에 좋은 음식으로는 달걀노른자, 깻잎, 브로콜리, 대두, 연어, 강황 등으로, 해당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뇌혈류를 개선해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켜주는 걷기,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20~30분씩, 주 3회 이상 해주면 뇌의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줄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독서, 도서관 이용, 연극 관람 등 지적 활동을 통해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주는 것이 좋으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및 치매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답니다.

사람의 수명이 계속 연장되고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는 사회적 그리고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노인성 질환이라 생각하던 치매가 이제는 젊은 층에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오늘 알려드린 예방 수칙을 실천하며 보다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