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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제약시장, 그 비결은?
2019.07.18 URL복사

최근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많아지면서 인도네시아 제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시장 못지 않게 의약품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인도입니다.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파머징 국가

인도는 대표적인 파머징(Pharmerging) 국가인데요. 파머징이란, 의약품을 뜻하는 ‘Pharma’와 신흥을 뜻하는 ‘Emerging’을 합친 신조어로,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의 BRICs 국가와 태국, 이집트 등의 의약품 산업 신흥시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파머징 국가들은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많은 제약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OTRA 인도 방갈로르무역관의 ‘인도 의약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파머징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연평균 약 6%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약 1조5000억 달러(약 1,77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현재 세계 의약품 시장은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의약품 시장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파머징 지역 경제성장에 따른 시장 확대, 고령화, 의료수요 증가 등으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파머징 국가의 약 7.2%(2016년 기준)를 차지하는 작은 시장이나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의 제약시장 현황

인도는 세계 인구의 2 위 국가로서 대규모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빈곤 및 질병 문제가 심각해 의약품 산업이 자연적으로 성장 가능한 지역입니다. 2018년 기준 인도의 GDP는 세계 7위로, 소득 수준의 증가로 인해 고급 약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많은 제약회사들도 이러한 인도시장의 풍부한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는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2022년 3,720억 달러(약 439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도의 의약품 산업은 2017년 330억 달러(약 39조원) 규모에 달했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2.4%의 가파른 성장세로 2020년에는 550억 달러(약 65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인도의 의약품 수출은 2020년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전 세계 제네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시장이기도 한데요. 2017년 한 해 동안 인도 의약품 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300건의 제네릭 의약품 승인을 받았습니다. 인도는 미국의 40%에 달하는 제네릭 수요와 영국의 모든 의약품의 25%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인도의 의약품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인도의 제네릭 제조 업체들은 세계 공급망에서 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도 시장 진출 전략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시장이지만, 197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자국 제약산업을 제도적으로 보호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 제도적 보호 아래 지금의 규모로 성장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가격 경쟁력은 인도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할까요.

KOTRA 인도 방갈로르무역관은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했는데요. 첫 번째는 건강보험을 포함한 비 생명보험의 보급 증가와 소득 수준의 증가로 인해 고급 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네릭 약품의 점유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는데요. 특히 빈곤층인 농촌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제약사가 농촌 지역의 유통망에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 의약품 산업의 규모가 내수 및 수출 모두 향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우리 기업도 인도 의약품 산업의 성장세를 주시하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인도 의약품 산업은 제조기반이 튼튼하기 때문에,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서 현지 업체와 합작투자, 기술협력 등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웅제약은 2009년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 하이데라바드 지역에 의약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착수했는데요. 대웅제약 인도 연구소는 인도 대형 제약사의 강점 영역을 벤치마킹하여 선진국형 퍼스트 제네릭 파이프라인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경험을 활용하여 미국, 유럽 등 선진 제약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기타지역(ROW) 진출용 신제품 개발과 허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도 내수시장을 겨냥하여 나보타 등의 현지 허가도 완료하는 등 독립성과 자주성을 보유한 연구소로 거듭 진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웅제약은 인도 현지의 우수 인재들과 함께 전 세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고 있는데요.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대웅제약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본 저작물은 KOTRA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인도 의약품 시장 동향] (작성자:조주연 인도 방갈로르무역관)’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KOTRA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에서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